2024년 12월 21일

● FLC그랜드호텔하롱베이
 

캇비공항을 출발해 FLC그랜드호텔하롱베이까지 소요시간은 50분.
   
호텔에 도착하면 웰컴드링크와 함께 다트립 직원이 미리 준비한 룸키를 받아 룸으로 올라가면 된다.
 
호텔 객실은 더블, 트윈 2가지.
   
필자가 묵었던 룸은 911호는 더블룸으로 창밖으로 멋진 하롱베이와 1층 수영장이 보이는 뷰.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왼쪽으로 싱크대 위에 커피포트, 과자 밑으로 소형냉장고에 물 2병(무료)과 캔 음료수가 들어있다.
 
세면장과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별도로 설치돼 있고, 어메니티 제품들도 준비돼 있다.
 

객실 사이즈는 럭셔리급으로 넓으며, 소파와 별도의 테이블이 있어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에 편리하다.
 
첫날은 호텔 체크인 후에 자유시간으로 체크인 후에 1층 외부수영장(겨울시즌에는 추워서 수영은 힘들다)에서 멋진 하롱베이만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기는 것과 휘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 이용도 강추.
 
골프고객들이 이용하는 저녁 식당은 3층 뱀부레스토랑은 15명이 이용하기 좋은 룸도 별도로 준비돼 있으며
 

저녁메뉴는 10가지로 한국인 입맛에 맛는 요리들로 준비돼 시원한 베트남 맥주와 함께 드시면 제격이다.
 
21층에 위치한 ‘스카이 21 바&라운지’도 한번은 꼭 들려야 할 강추코스....하롱베이 뷰를 마치 드론을 타고 보는 듯한 느낌.
주말 저녁이면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펍바 분위기로 전환돼 현지인들과 교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꼭 한번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클럽 로비에 들어서면 카운터와 양쪽으로 프로숍,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고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전동카트와 캐디들이 기다리고 있다.
 
해발이 높은 산악지형에 골프장을 건설하다 보니 아기자기 한 맛이 있고, 골프장 오픈 당시에는 파72였는데 이번에 라운딩하며 보니 파3가 5개로 늘어났고, 파71 골프장으로 바뀌었더군요.
 
전체적으로 코스 난이도가 상당이 높아 다이나믹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며, 정확한 샷을 구사하지 못하면 파 공략이 어려운 골프장이며, 그린은 거의 모두 2단이지만 그린스피드는 많이 느립니다.
 
초보자들이 이곳에서 처음 라운딩 할 경우 새 볼보다는 로스트볼로 라운딩하시길 권합니다.(이번 스터디투어에 참가했던 골프전문여행사 실장님도 보기플레이어였지만 첫 라운딩에서 볼을 12개나 잃어버리셨다고.....)
 
1번홀부터 하롱베이 멋진뷰를 보며 라운딩을 기대하지만 산악형골프장이고 도그렉홀들이 많다보니 바다뷰를 바라보며 샷을 날릴 수 있는 홀이 많지는 않습니다.
   
8번, 12번홀이 뷰~맛홀로 기념 촬영하기에 딱 좋습니다.
 

   
호텔에서 20분 거리 투언짜우섬에 조성된 18홀 뚜언짜우GC는 오픈한지 1년 6개월 된 신생골프장으로 물결모양 그린이 특징인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장.
18홀 파72 7,270야드로 클럽하우스, 리조트, 레스토랑, 락커룸을 갖추고 있으며,
 
섬 위에 조성한 신생골프장이다보니 골프장 중앙을 대형헤저드로 마치 강이 지나가는 것처럼 링크스 스타일로 조성하고,
 
티박스, 페어웨이와 그린상태는 FLC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캐디들도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만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라운딩을 즐겁게 하실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점심식사는 다양하게 준비되긴 하지만, 일부 음식에 고수를 넣어서 나오는 음식들이 있어, 고수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잘 선택해 고르셔야 합니다.
   
하롱베이는 1,969개의 크고 작은 섬 및 석회암 기둥 등을 포함하고 있는 만(灣)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명승지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하'는 '내려온다', '롱'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하롱베이에 흩어져 있는 섬들은 베트남을 침략한 적으로부터 이 나라를 보호해 준 용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하롱베이 크루즈는 옵션으로 판매하지만 필자가 경험해 보고 나니 하롱베이에 갔다면 ‘꼭 한번은 경험해 봐야 할 관광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롱베이 크루즈는 소요시간 4시간으로 크루즈선박을 타고 승솟동굴이 티톱섬으로 출발하며 중간중간 20만동 지폐에 인쇄된 작은섬과 키스바위 앞이 기념촬영 장소.
 
끝없이 펼쳐지는 하롱베이를 지나 티톱섬에서 내려 종유석으로 만들어진 송솟동굴을 산책하고, 배에 탑승하면 점심식사가 준비된다.
 
크루즈 선박에서 즐기는 오찬메뉴는 신선한 씨푸드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6가지 요리가 나온다.
   
옵션으로 진행되는 하롱베이 시티투어는 하롱테마파크, 콩카페, 재래시장, 마트 쇼핑으로 진행된다.
하롱테마파크에 들어서니 수학여행 온 베트남 학생들이 손을 흔들며 반겨준다.

베트남 선그룹이 운영하는 테마파크로 용인자연농원 스타일의 테마공원으로 한국단체들은 대부분 대형케이블카를 타고 하롱베이 대관람차로 이동해 하롱베이 야경을 즐기고 내려온다.
 
주위 재래시장으로 이동하다 보면 주변 식당들 입간판에 한국어가 표기된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다.
 
재래시장 역시 크지는 않지만 지인들과 함께 먹을 망고 등 다양한 과일과 선물용으로 적합한 베트남 땅콩, 후추 등을 저렴한 가격(팁~일행들이 사실 품목을 정해 한 분이 구매하시는 것처럼 가격을 흥정하시면 깍을 수 있어요)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하롱 대형쇼핑몰 2층은 한국 이마트 같은 곳으로 베트남 후추, 라면, 과자 등을 구매하시기 좋습니다.
   
테마파크 근처에 위치한 씨푸드뷔페 씨앤동
단체들을 받는 씨푸드 뷔페식당치고는 깔끔한 편이다.
 
메뉴들을 둘러보니 다양한 씨푸드가 준비돼 있었지만 한 눈에 확 들어오는 메뉴는 ‘양념된 생굴과 조개 석쇠구이’
이곳 뷔페식당에 들리신다면 이 메뉴를 찾아서 꼭 드셔보시길.
  마지막 날 오전 라운딩을 마치면, 클럽 오찬 후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후 3시에 체크아웃.
일자별로 차이는 있지만 상품 중 마지막 날을 FLC하롱베이GC에서 라운딩하면 여유있는 오찬과 휴식을 즐기고, 마지막 투어와 마사지, 한식, 쇼핑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뚜안짜우GC 라운딩 상품일 경우는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나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 날 투어는 홍까이비치, 콩카페, 마사지, 삼겹살 석식 후 야시장투어로 마무리된다.

     
야시장은 소위 짝퉁시장으로 아이템을 잘만 고르면 득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