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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탐항공, 국내선 및 국내선 운항 노선확대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0-10-12 21:26:00
탑승률 점진적 회복세 보여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은 지난 3개월 동안 승객 탑승률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과 함께 항공여객 공급지표인 유효좌석킬로미터(ASK)기준, 전년도 대비 올해 4월에 5.7%로 급감하였으나 7월에는 9.2%, 8월에는 13.9%까지 서서히 상승하며 9월에는 국제선 및 국내선 운항 노선 확대와 함께 20%까지 증가했다. 
 
  9월 한 달간, 라탐항공그룹은 칠레, 브라질, 페루 및 에콰도르 등 국  내 목적지로 운항횟수를 점차적으로 늘이고 콜롬비아 내 국내선 운항 역시 재개했다. 

국제선의 경우, 칠레의 산티아고와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를 잇는 국제선 노선과 산티아고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뉴욕 노선 주2회 운항을 시작했다. 

또한 상파울루-뉴욕 노선과 더불어 산티아고와 스페인 마드리드를 잇는 노선도 주 3회 운항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재 칠레에서 11개 목적지를 운항하고 총 운항 횟수는 20회에서 35회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적인 항공 화물 수요 급증에 따라 화물 수송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70.4%를 기록했다. 라탐항공은 화물기 스케줄의 탄력적인 운영과 함께 B-767F 화물 전용기 활용을 극대화 하며 운휴중인 여객기를 활용하는 등 증가된 화물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탐항공의 모든 항공편에서는 여행 내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승무원과 승객간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편됐다. 
항공기는 매일 광범위한 소독 절차가 진행되며 운항중인 항공기 내에서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r Arrestor) 필터가 장착되어 99.99 % 효율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해 공기 중의 먼지나, 박테리아와 같은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라탐항공은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 및 위생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당국 및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의 권장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