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국관광전문기자협회와 간담회 개최
인프라를 지자체와 함께 개선하는 '지방공항 활성화 TF팀’ 운영
여러 지자체를 엮는 '초광역 클러스터' 사업은 중장기 설계
독자적 관광 콘텐츠 개발 중요, 한국방문위원회와 협력 강화
크루즈 유치에 총력, 인바운드 기획격 뛰어난 토종OTA 지원
한국관광전문기자협회와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28년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위한
마케팅플랜을 밝히는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관광전문기자협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8년까지 3천만 명의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선(先) 마케팅, 후(後) 인프라' 전략을 통해 시장 수요를 먼저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인프라 개선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핵심 과제는 지방관광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관광 창출로 청주, 대구 등 지방 공항의 슬롯 부족 문제를 전세기 유치와 항공사 협력으로 해결하고, 유입된 관광객을 위한 교통·숙박 인프라를 지자체와 함께 개선하는 '지방공항 활성화 TF팀'을 운영 중”이라며,”또한, 공사의 역할은 지역 단위 사업에서 벗어나 여러 지자체를 엮는 '초광역 클러스터' 사업 기획과 데이터 기반의 중장기 비전 설계에 집중하고, 글로벌 OTA에 잠식 위기에 처한 토종OTA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K-콘텐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녀의 부엌'과 같은 독자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도 중요하며, 한국방문위원회와의 협력 강화, 크루즈 관광 육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Q. 3천만 명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및 전략
A. 2028년 3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 설정 이유는 일본과의 관광 격차를 줄이기 위한 위기감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 입국자 증가율, 중화권 및 일본 시장의 높은 성장세 등 긍정적인 데이터가 목표 달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선(先) 마케팅, 후(後) 인프라' 전략은 시장을 먼저 만든 후 인프라 개선을 유도하는 마케팅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겠다.
Q. 현재 위기 대응 및 시장 전망
A. 중동 전쟁 영향은 4월 기준, 유럽관광객은 오히려 26% 증가하는 등 체감하는 여파는 없으나, 향후 영향을 대비해 중국, 일본 등 근거리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크루즈 시장 전망은 올해 성장률 50% 이상 예상되는 유망 분야로, 운항 증편 및 기항지(포항, 여수 등)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Q. 지방 관광 활성화 방안은
A. '지방공항 활성화 TF팀'을 운영중이다. 서울만으로 3천만 명 외래관광객 수용이 불가능하므로, 청주·대구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교통, 숙박, 배후 관광지를 연계하는 문제를 지자체와 함께 해결하고 있다.
항공편 확보 전략으로 슬롯이 부족한 청주공항은 에어로케이와 협력해 인바운드 좌석을 늘리고, 대만 국적사인 중화항공 전세기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슬롯 여유가 있는 대구공항은 이스타항공, 피치에어와 협력해 전세기 운항 후 정기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러 지자체에서 전문성 없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방문의 해' 행사의 비효율성이 지적되었으나, 공사의 직접적인 통제 권한 부재로 컨설팅 역할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다.
Q. 관광산업 체질 개선도 필요한데
A. K-콘텐츠 의존도 탈피도 필요한 시점이다. K-콘텐츠는 '방아쇠'일 뿐이며, '해녀의 부엌'이나 제주 비양도 '웰빙섬' 프로젝트처럼 지속 가능한 독자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토종 OTA 지원은 단순 숙박 판매를 넘어 스토리가 있는 체험형 상품을 개발하는 OTA를 평가해 차등 지원하고, 내년부터 '숙박 페스타'에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역할 재정립을 위해 '동네 반장' 역할을 지양하고 RTO와 업무를 분담하며, 공사는 여러 지자체를 엮는 '초광역 클러스터' 사업 기획과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등 NTO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다.
Q. 주요 현안문제와 현재 진행하시는 계획은
A. 출국 납부금 인상 논의는 인지하나, 재원 확보 시 국민들이 세금으로 느끼지 않도록 국내 여행 활성화 등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 숙박 쿠폰 사업 등을 재개해 해외여행 수요의 국내 전환을 유도하되,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개발과 병행해야 한다.
한국방문위원회와 협력 : 과거의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쇼핑 페스타 등 전국 단위의 굵직한 협력 사업을 기획해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박성혁 사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소통 및 조직 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 평가 E등급으로 저하된 한국관광공사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관광전문언론사들의 격려가 필요하다.”며 관광전문언론과의 긴밀한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한국관광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만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전체적으로 한국관광산업 발전과 한국관광공사의 역할,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유치을 위한 방향성과 30년 경력의 마케팅 전문가 다운 빅데이터에 근거한 치밀한 계획과 실행 의지는 기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향후 세부 실행 과정에서 현장과의 소통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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