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상호 방문객 400만 명 목표 제시
문화관광, 테마관광 상품 개발 중점 논의
양국 관광산업 협력 강화 방안 협의
KATA·TVA 관광교류회의 행사 개최지에서 한국팀을 환영하는 대만 대표단과 한국대표단 기념촬영...
1975년 시작된 양국 민간 차원의 관광 협력 회의로 시작한 KATA·TVA 관광교류회의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2026년 행사는 대만 핑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대표단이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이진석 KATA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중화권 인바운드여행사 대표, 언론사 등 80명이 대만에서는 대만관광협회, 대만관광청 및 회원사 120명이 참석했다.

KATA TVA 제39회 관광교류회의 개막식 장면...
‘한·대만 관광 이야기–문화와 관광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양국 관광 산업 동향’과 ‘테마여행 상품 창출’이라는 두 가지 주요 주제를 다루었다.

본회의 주제 발표 섹션에서 발표하는 핑둥현정부 교통여행처 황궈웨이 처장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총평에서는 ‘자연, 종교, 대중문화 등 테마관광을 통한 양국 관광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테마관광은 양국 관광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본회의 주제 발표 섹션에서 발표하는 대만관광서 서울사무소 설가영 소장
또한, 관광산업 트렌드, 지역관광 발전, 문화적 자산 활용, 테마관광 상품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진석 KATA 회장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진석 KATA(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양국 관광 교류 규모는 293만명에 달했고, 올해는 400만명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며, “방한 대만관광객보다 대만을 찾은 한국관광객이 적은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향후 균형을 맞추기 위해 KATA 및 회원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만과 한국 간 주간 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대만 중남부 지역을 탐험하고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개회사를 하는 젠위엔 TVA 회장
젠위엔 TVA(대만관광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대만 관광산업은 이제 규모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며,“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우대 프로그램을 곧 출시, 재방문 관광객 우대, 하이엔드와 인센티브관광객 유치, 전세기 운항 지원 정책을 진행하고, 디지털 관광플랫폼 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황세방 대만관광청 부국장
황세방 대만관광청 부국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만-한국 관광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청은 인센티브여행, 캐주얼여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 한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여행객의 평균 소비와 체류 기간을 높이고, 대만의 관광 경험과 가치를 심화하는 것이 목표”라며,“이번 회의 개최지가 핑둥으로 선정된 것 역시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균형 발전으로 확장되는 흐름의 한 단면으로 개최지 핑둥현은 불교, 해양, 자전거, 천문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속철도 핑둥 연장과 핑둥-컨딩 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김상태 박사가 테마별 관광활성화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 정부, 산업계, 학계 대표들이 대만과 한국 관광 상호 방문과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문화적 관점에서 관광 홍보 실무 경험도 공유했다.

한국관광공사 호수영 대만지사장은 대만관광객들의 한국방문 성향에 대한 분석을 설명하고 있다.
여행객들이 더 이상 관광에 만족하지 않고, 대신 문화적으로 참여적이고 스토리 중심의 심층 체험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세계인이 경험하는 제주도 해녀의 부엌을 설명하는 이정미 해녀키친그룹 이사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연, 종교, 도시 관광의 관점에서 주제별 관광상품 제작을 탐구하며, 양측이 관광상품을 포장하고 디자인하는 데 현지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동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창출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한국~대만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위해 노력하자는 양국 대표단들..
양국 대표들은 대만과 한국이 각각 200만명 관광객 송객을 위한 협력 목표를 정하고, 양국관광객 교류 총 400만명 목표를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관광교류회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진 종합토론 장면

종합세션에서 총평을 통해 "글로벌 헤리티지관광의 메카를 함께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진석 KATA 회장은 종합세션을 마무리하며 “대만과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자유경제와 문화적 역동성을 공유한 등대 같은 존재입니다. 오늘 논의된 레저 농업, 종교 인문학, 해양 웰니스, 크루즈, 스마트 AI 서비스 등의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양국의 관광 파트너들이 손을 맞잡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헤리티지(Heritage) 관광의 메카를 함께 완성하자”라는 총평과 함께 강력한 비전을 화두로 던지며 이번 교류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헤리티지(Heritage)’란, 유산을 의미하는 단어로 과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무형의 전통, 문화, 가치, 기술과 물리적인 형태의 문화재, 유적, 자연경관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을 뜻한다.

제 40 차 KATA·TVA 관광교류회의 개최지는 대구로 확정됐다.

2027년 제40회 한국 대만 관광교류회의 개최지 대구 환영만찬에서 오픈할 기념주에 사인을 하고 기념촬영.
내년 제 40 차 KATA·TVA 관광교류회의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관광교류회의’ 를 마친 후 대만 최남단 핑컨팅 어롼비등대(鵝鑾⿐燈塔) 앞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
컨퍼런스를 마친 한국대표단 및 대만대표단은 핑둥현의 관광명소들을 함께 둘어보았다.
△헝춘문화센터(참관&월금(⽉琴), 설창(說唱) 체험 관람), △핑둥 국립해양생물박물관(海⽣館) △핑둥 어롼비등대(鵝鑾⿐燈塔) △왕선문화관(王船文化館) △동강 동롱궁(東港東隆宮) 주요관광지 시찰기사는 다음호에 연재로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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