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행
골프 성지 ‘클락’ 짜릿한 라운딩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3-11-27 21:44:49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3박자
스위소텔, 힐튼, 메리어트 서비스 최고

이국적인 정취에서 라운딩을 즐기기에 좋은 “골프의 천국”이라 불리는 필리핀 클락은 최근 리모델링 해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모사CC, 동광선밸리에서 이름을 교체한 ‘D’HEIGHTS CC‘, FA코리아CC 등 8개 골프장이 있으며,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특급리조트 스위소텔, 힐튼호텔은 물론, 풀빌라들까지 신축되고 ‘인천, 부산 출발~클락’ 전세기 항공편까지 많아지면서 겨울시즌 한국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루손 섬 중심부인 팜팡가 지역에 위치한 클락(Clark)은 이전 미국 공군 기지를 재개발한 곳이다.
클락 경제 자유 구역(Clark Freeport Zone)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청결하고 안전한 명성을 가진 도시로 2021년 새롭게 오픈한 클락 국제공항(Clark International Airport)은 클락 중심에 위치해 있어 30분 내로 주요 리조트 이동이 가능하다.
 

새롭게 오픈한 클락국제공항은 새로운 세계적 수준의 관문으로불리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운행하고 있다. 
 

신규 여객터미널은 필리핀 대표 활화산 피나투보 산(Mt. Pinatubo)과 분화구 (Crater lake), 아라얏 산(Mt. Arayat), 그리고 사코비아 하천부지(Sacobia riverbed) 등 아름다운 자연의 형상을 표현한 자연 친화적 내부 인테리어로 더욱 눈길을 끌며
 

야간 시간대 출발하는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한식당, 카페, 면세점이 늦게까지 운영하고 있다.  

 
스위소텔클락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한 리조트 그룹(HANN RESORT GROUP, 대표 한대식)이 운영하는 스위소텔클락, 메리어트클락은 미모사CC가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디헤이츠CC, FA코리아CC는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3색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 리조트그룹은 뉴클락시티 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참가해 중장기 계획으로 초호화리조트도 건설하고 있다.
한국기업이 운영하다 보니, 객실은 물론 식당과 바, 마시지숍, 카지노식당, 한식당, 수영장, 헬스장 등 모든 부대시설이 한국인 취향에 맞도록 디자인 됐다. 
 


2022년에 오픈한 스위소텔은 유럽풍 웅장한 22층 외관에 372개 객실 모두 위생 및 청결 상태가 쾌적하고, 침구류 상태 및 화장실 컨디션도 최상급이며, 카지노까지 즐길 수 있다.

 

필리핀관광청 MARK NICOLE M 마켓 스페셜리스트는 “클락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골프를 비롯해 특급리조트, 먹거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며, “특히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특급리조트는 물론, 골프장과 식당을 비롯해 로컬식당들 역시 한국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락 시내에 위치한 로컬식당 메뉴들 역시 한국인 취향에 맞는 코스요리들을 마련해, 골프 라운딩 후 지인들과 술한잔 하기에 제격이다.
 
 
 
피나투보 산(Mt. Pinatubo) 
 

피나투보 산은 북부 삼발레스 산맥 중부에 있는 1,745m 높이의 활화산으로 인근에 자리한 푸닝 온천(Puning Hote Spring)에서는 화산의 멋진 경치를 보며 온천욕과 화산 지대 모래를 이용한 따뜻한 모래찜질도 받을 수 있다. 
30분 거리에 자리한 3만평 규모의 워터파크인 아쿠아 플래닛(Aqua Planet)은 38개 이상의 워터슬라이드와 놀이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클락에는 8개 골프장이 있지만 시내에 자리한 주요 골프장으로는  산악에 위치한 D’HEIGHTS CC(前 선밸리 골프 앤 컨트리 클럽), 폰타나 앤 아폴론 코리아 컨트리클럽, 미모사 골프 앤 컨트리 클럽  이 있다. 

 
D’HEIGHTS CC(전 클락 선 밸리CC) 
 

D’HEIGHTS CC은 예전에 ‘선 밸리CC’에서 최근 이름을 바꾸었다.
 
 

36홀로 구성되어 있는 골프 코스로 맴버십 18홀, 퍼블릭 18홀 두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깊은 계곡 위에 자리한 골프 코스와 피나투보 정글을 끼고 있어 많은 야자나무와 섞여 있어 정글에 온 느낌을 주는 산악형 골프 코스로 조성돼 이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폰타나 앤 아폴론 코리아CC 
 


폰타나 앤 아폴론 코리아CC(Fontana and Apollon Korea Country Club)은 팜팡가 클락 경제특구에 있는 전 미 공군 기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해 있다. 
2012년에 지어진 이곳은 총 36홀로 한국 기업이 관리하고 있다. 
 

골프장 레이아웃과 페어웨이, 그린 컨디션은 클락 골프장들 중 중급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캐디들은 타 골프장에 비해 젊고 재치가 있어 라운딩하는 골퍼들을 즐겁게 한다.   


 
미모사 PLUS GC 
 

클락공항에서 10분, 스위소텔클락 바로 앞에 위치한 미모사 PLUS GC(Mimosa PLUS GOLF COURSE)은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락 지역 대표 골프장이다.

오픈 당시 타이거 우즈가 라운딩 후 극찬했던 미모사 골프클럽은 총 36홀로 레이크 18홀, 마운틴 18홀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거 우즈 덕분에 클락 최고 명문골프장으로 등극했으나, 그 이후 운영 및 관리 소홀, 불친절한 캐디들로 인해 최하위 권으로 떨어졌던 미모사CC가 최근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고, 골프장 컨디션 회복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클락 최고 골프장으로 등극하고 있다.  
 


역사가 말해주듯이 아주 오래되고 큰 나무와 아카시아 열대 나무 정원수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조경이 멋있는 골프장으로 한국골퍼들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지금 필리핀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야 하는 7가지 이유

 

필리핀은 가까운 거리, 연중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다른 여행지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로서 우리나라 골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 가까운 거리.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해 마닐라, 클락까지 비행시간은 4시간대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2. 연중 따뜻한 날씨. 
1년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 덕분에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연중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 시즌에는 12월부터 2월 사이가 필리핀 골프 여행의 최적기로 선선한 한국의 초여름 날씨같이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3. 다양한 경관을 자랑하는 골프 코스. 
세계적인 휴양지답게 필리핀에는 100개가 넘는 골프 코스가 자리해 있다. 뛰어난 자연경관을 살려 설계된 코스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수준급의 유명 골프 코스까지 그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마닐라와 클락 내 1~2시간 이내의 위치한 골프장들은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4. 다채로운 편의시설. 
골프 코스 가까이 고급 레스토랑,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운동 후 피로를 풀기에도 적합하다. 티오프 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도록 공항 및 골프 코스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여 편안한 골프 여행이 가능하다. 

5. 합리적인 라운딩 비용. 
필리핀은 숙박과 골프를 겸한 패키지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많이 제공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풀 서비스가 제공되어 골프만을 위한 여행에도 적합한 곳이다. 

6. 골프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골프 라운딩 뿐만 아니라 휴식과 휴양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와 리조트가 한 곳에 있는 대규모 골프장이 많아 인근 관광지를 방문해 필리핀의 매력을 맛볼 수도 있다. 

7. 친절한 서비스. 
필리핀 사람들 특유의 친절함. 미소 가득한 직원들의 최상의 서비스가 함께하는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겨보자. 

2019년 발표된 영국왕립골프협회(R&A)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에는 125개의 골프 코스가 있으며 이 중 일부는 관광객을 위한 리조트 시설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에서 필리핀 전역의 주요 골프장 목록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