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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PCR 검사제도 운영 개선 요청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1-07-10 17:54:35
PCR 검사 축소 등 절차 간소화
보건소 PCR 영문 음성확인서 발급도
- PCR 검사 축소 등 절차 간소화 및 보건소 PCR 영문 음성확인서 발급 가능하도록 
- 방한 외국인관광객 전용 PCR 검사센터 지정 운영 요청도 포함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 회장 오창희)78일 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내 PCR 검사 축소 등 PCR 검사 절차 간소화, 보건소에서의 PCR 영문 음성확인서 발급,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PCR 검사센터 지정운영 등 PCR 검사제도 운영과 관련한 여행업계 개선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적극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여행업이 코로나로 인한 최대 피해업종이면서도 손실보상법에서도 제외된 채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백신접종 증가와 트래블 버블 시행에 따른 여행재개 기대감으로 여행상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나, 백신접종 완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에게 요구되는 수차례의 PCR 검사가 여행수요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도착 후 검사 2회 축소 등 제도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입국시 백신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도 도착후 6~7일째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격리면제 조건을 더 완화해 도착 후 6~7일째 검사까지 면제해주도록 요청한 것이다.
 
실제 백신접종이 증가하고 있는 유럽 주요 국가의 경우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PCR 음성확인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입국시 격리를 면제하고 있어 백신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확인서를 모두 제출하고도 추가검사까지 하는 것은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하에 완화를 요청한 것이다.
 
또한, KATA는 해외출국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PCR 영문 음성확인서를 현재 보건소에서는 발급받을 수 없어 반드시 병원(선별진료소)을 방문해 1회당 평균 15만원 내외의 비용을 들여 발급받아야 함을 지적하고 PCR 영문 음성확인서를 표준화해 전국 보건소에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여행일정 중 출국 72시간내 PCR 수검후 다시 여행일정을 진행해야 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수검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PCR 검사센터 지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