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안 등 적극 논의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조태숙)는 최근 일본 시코쿠(四國) 지역의 고치현을 방문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고치현의 매력을 국내에 알리기 위한 팸투어를 일본 고치현청과 한산그룹(회장 김재근) 초청으로 진행했다.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시찰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고치현 하마다 세이지 지사, 주히로시마 총영사관 강호증 총영사,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이석우 본부장, 한국여행업협회 백승필 상근부회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국내외여행업 정해진 위원장과 임성윤 이사, 주히로시마 총영사관 김은영 전문관, 한산그룹 김재근 회장, 고치현 관광진흥스포츠부 및 관광컨벤션협회 관계자와 여행사 및 항공사 대표, 여행 미디어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투어는 첫째 날에 이자카야의 성지로 알려진 히로메 시장(ひろめ市場)과 고치성, 마키노 식물원방문에 이어, 둘째 날에는 일본 근대화를 이끈 사가모토 료마의 동상이 있는 가쓰라하마 해변과 고치공항을 비롯해 고치현의 명물인 가당랑어 짚불 구이 체험을 위한 가쓰오부네, 고치현의 대표 골프장인 구로시오 컨트리클럽과 메르큐르 고치 토사 리조트&스파 시찰로 구성됐다.
또한, 한일친선협회 주최의 친목회에서는 고치현의 관광상품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과 고치현 간의 직항로 개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조태숙 회장은 “고치현을 방문한 한국방문단에게 큰 환영과 환대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관광객이 약 900만 명으로 이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는 한일 관계가 우호친선의 미래지향적 관계로 정립되고 있음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관광분야의 민간 교류는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고치현을 찾는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 가는 데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치현은 일본 소도시의 정취가 가득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지닌 지역이다.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고치성은 물론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카누 체험, 사이클링, 그리고 시코쿠의 대표 골프장인 구로시오 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또한, 고치현의 명물인 가츠오 다다키(가쓰오부시), 니혼슈, 토사아카우시 등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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