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협중앙회
항공참사 한 달… 사고 여파로 인한 광주·전남
지난 12월 29일 항공참사로 인해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되고, 한 달을 지나오며 해당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사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여행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광주·전남 여행업계는 2007년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후 취항하는 항공사의 면세점 등 인프라와 수익성 부족 만회를 위해 무안 거점 상품을 개발하여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무상하게 이번 참사가 무안국제공항 이용 기피로 이어질 수 있어, 민·관 협력을 통해 회복의 경과와 진전을 살펴 시점에 맞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
그간 광주광역시관광협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비롯한 다양한 창구를 통해 △광주공항 국제선 한시적 사용, △특별법 제정(피해업종), △영세사업자 직접 지원, △이미지 쇄신 방안 등 대책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이경수 회장은“지난 24일 발표된‘광주·전남지역 여행업의 융자금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 특별융자 지원 지침’외에도 지역의 영세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책과 여행업계 위축 장기화 해소를 위한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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