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중심의 협회가 될 것”
KATA, ‘관광 업계지 기자 간담회’ 개최
“회원사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회원사 증가를 목표로 하는 회원 중심의 협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출입기자단과 자주 만나 소통하며, KATA가 하는 일을 적극 알리고 홍보하겠습니다.”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KATA) 제12대 회장은 8일 명동 로얄호텔에서 ‘새해 업계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1일 제12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이후 1주일간의 바빴던 활동 사항과 회장 취임 후 추진할 사항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에 대한 대책마련 등으로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된 지난 1월 2일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 회장은 협회 현안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틈도 없이 지난 6일 무안공항에서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과 동행,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 전남, 경상지역 여행사 및 랜드사 대표 25명과 한국중소여행사연합 회원 등과 함께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여행업계 피해 현황과 심각성 등을 알리고, 여행업계의 긴급 요청사항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지원과 여행업 피해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올해부터 시행된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과 상황별 대처를 위해서도 ‘여행업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시행 관련 설명회’ 개최를 준비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관광재단 4층 다목적홀에서 전문 세무사의 설명, 하나투어 CFO의 ‘총액제와 순액제’ 장단점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회장은 회원 중심의 협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사무처 조직도 대폭 개편할 계획으로 회원들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회원지원국과 회원사업국 등 2개국으로 이원화한다.
회원사들과의 홍보 및 소통에도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한 이 회장은 카카오 채널을 개설, 회원사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이사도 다양하게 선임하기 위해 협회 채널을 통해 신청자를 받고 있다는 이 회장은 “예상치 못했는데 벌써 120명이 넘는 회원들이 신청한 상태며, 젊고 유능한 인재와 여성이사 비율을 높이고, 랜드사 대표도 이사로 배정하고, 위원회도 산업의 대표성을 갖추기 위한 상장사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정책위원회, 랜드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고문단을 위촉해 협회 발전 방향에 대한 많은 자문도 받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이진석 회장과 구정환 차장, 본지를 비롯해 업계 전문지 기자 10명이 참석했다.
제12대 KATA 회장 및 임원 취임식은 오는 2월 4일(화)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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