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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여행인, 희망의 비행기 날리며 호소
  • 이영석 기자
  • 업데이트2022-01-10 10:32:46
“여행업, 손실보상 포함하라”
9일 보신각 집회에 300명 결집해 궐기
여행업, 손실보상 포함하라
여행사 홀대하는 홍남기 기재부장관 사퇴하라
 

100만 여행인, 희망의 비행기 날리며 호소
9일 보신각 집회에 300명 결집해 궐기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 중소여행협력단, 우리협동조합 등 여행업 종사자들이 참다 참다 못해 100만 여행인을 대신해 집회를 열고,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지난 9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모인 오창희 KATA 회장 등 300명의 여행인들은 보신각-세종사거리-광화문까지 집회를 진행하며 여행업 손실보상법 포함, 관광방역 일자리 예산 편성,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여행사 홀대하는 홍남기 기재부장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정부는 탁상행정이 아닌 실질적으로 여행업 지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행업에 정부는 정책 지원을 소홀히 했다. 코로나19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잔혹한 암흑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여행업계를 지원한다는 생색만 내지 말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라며, 여행업 지원도 제조업 수준의 형평성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자가격리 의무화와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 등으로 생존을 위협 받고 있는 여행업계 피해지원을 통해 붕괴된 여행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수립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함수일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 회장은 "2년 동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여행사가 살길은 손실보상제에 포함되는 것이며, 여행업 지원을 홀대하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 참가 여행인들은 자유로운 여행 재개와 여행업에 대한 지원을 기원하는 뜻으로 모형 비행기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