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레슨&칼럼
정의석

골프 팬이라면, 미국 PGA Tour의 메이져 대회인 “91회 PGA Championship"에서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꺽는 결정적 역할을 한 14번 홀의 30yd가 조금 넘는 이글 칩샷의 짜릿한 성공 장면을 TV화면을 통해 지켜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칩샷의 장점은 그린 주위의 플레이에서 버디나 이글을 플레이어에게 안겨줄 수 있고, 실패를 하였을 때에도 보기이상의 스코어를 만들어 낼 확률이 적기에 프로 선수들도 항상 체크하여 연습하는 샷이다.

하루 10분의 시간투자로 골프 스윙 중에 간단한 원리로 이루어지는 칩샷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칩 샷이란?

파 온에 실패하여 그린 주변 엣지에 볼이 위치했을 때 핀을 직접 공략하는 샷으로 볼을 띄우기 보다는 굴려서 핀을 공략하는 샷이다.

피치 샷과 혼동하기 쉽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피치 샷은 높이 띄워서 그린에 올린 후 굴러가는 거리를 최소화 하는 샷이고, 칩샷은 굴리는 게 목적인 샷이다. 칩샷은 모든 클럽으로 시도할 수 있지만 이는 싱글 골퍼나 프로들의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8~9번 아이언, 피칭웨지나 52도 웨지를 주로 사용하며 거리가 짧을 경우 샌드웨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칩 샷에 사용하는 여러 가지 클럽

   
 

그린 주위에서 잔디가 짧아 공의 속도를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당연히 퍼터로 굴려야 하겠지만, 잔디가 길거나 심한 역결이어서 공의 속도를 컨트롤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볼의 위치에서 그린이 시작되는 공간의 거리를 띄워 통과해야 한다.

숏게임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클럽의 캐리와 런의 비율을 알아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8번 아이언은 칩샷시에 캐리와 런이 2:8 이고 샌드웨지는 5:5 라는 정도이다. 이 비율은 사람마다 다르고 또 어떤 타법을 구사하는가, 혹은 페이스의 오픈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각 개인에 따라 세심한 연습이 필요한 사항이다.

각 플레이에 따라 칩샷은 한가지의 클럽으로 한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의 장점은 한가지 클럽으로만 연습하게 되면 feeling을 유지하기 쉽고 손에 감각을 익히기가 쉽기 때문에 유리 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불필요한 부분을 공이 떠서 가야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볼이 공중에 체공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거리와 방향에 대한 컨트롤능력은 반비례하여 줄어들기 때문이다.

싱글 골퍼나 프로들의 경우 많은 연습량과 경험을 토대로 숏게임에 대한 자신만의 거리나 방향성을 컨트롤하는 노하우가 있지만, 비기너 골퍼의 경우 숏게임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한 가지 클럽으로만 연습하여 감각을 익히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 어드레스

어드레스 시 양발의 폭은 30cm안팍으로 유지하고 오른발은 목표와 평행, 왼발은 평행에서 30~45도 정도 오픈하며 그립은 짧게 잡는 게 클럽 컨트롤에 유리하다.

물론 그립을 짧게 잡은 만큼 하체(무릎)의 높이도 낮게 유지하여야 한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에서 볼 한 개 정도 오른쪽에 놓이게 된다.

어드레스 시 볼의 위치가 너무 왼쪽에 놓이게 되면 왼 손목의 각이 꺽이게 되고 볼의 탄도가 높아지게 되어 볼을 굴리는 칩샷에는 적당하지 않다.

적절한 볼의 위치와 어드레스   

   
 
   왼쪽에 볼이 위치한 어드레스

양발의 무게중심은 왼쪽에 70~80%를 실어주어야 스윙 시 체중이동을 억제하여 샷의 정확성을 높이고 클럽 헤드가 자연스럽게 볼을 다운 블로우로 치고 나가게 된다.

   
 

어드레스 시 오른쪽에 무게 중심이 놓이게 되면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어퍼 블로우로 이루어져 뒷땅이나 탑핑이 나오는 원인이 된다.

 

고훈곤 기자  winego@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훈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