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행
푸꾸옥, 보정한 사진빨?

 

항공편은 증가, 인프라는 부족

환경오염 우려의 목소리 나와

한적함과 아름다운 바다 그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TV 프로그램 ‘배틀트립’ 에 소개되며 더욱 유명해진 ‘베트남 최고의 지상낙원’ 푸꾸옥. 다낭과 나트랑이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작년 한해 한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한 베트남의 신규 목적지로 2019년 새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12월 비엣젯 항공이 인천~푸꾸옥 정규노선 운항을 데일리로 시작한 바 있으며, 탑승률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이스타항공 또한 오는 2월 15일 인천~푸꾸옥 신규 정기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항공 좌석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관광 유입에 비해 인프라는 아직까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얼마 전 푸꾸옥을 다녀온 A씨는 “경치는 좋으나 마땅히 즐길 거리가 없어 심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리조트 역시 제한적이고 시내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고 귀띔했다.

게다가 천혜의 산호 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듀공’이 존재하던 푸꾸옥 바다에는 현재 그 모습을 찾기 힘들다. 바다 근처의 4·5성급 호텔들이 배출하는 폐수·폐기물이 바다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광객 B씨 역시 “동남아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딱히 큰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 무엇보다 동남아에서 호핑투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 바다가 더럽진 않았지만 그리 깨끗하지도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한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정기노선 신규취항으로 다낭·나트랑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있는 반면, 관광의 전성기를 맞이하기엔 아직까지 푸꾸옥은 관광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방문자들이 늘어날수록 오염이 더 큰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환경오염으로 폐쇄 후 재오픈 해야 했던, 제 2의 보라카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자칫 실망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예린 기자  lyr@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예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