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러분
섬과의 썸男···로맨틱 여행 공장長김정완 트래블 팩토리 코리아(Travel Factory Korea) 대표이사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단 두 줄로 표현한 정현종 시인의 ‘섬’의 글귀다.

외딴 곳을 연상시키는 섬은 아직도 찾기 힘들다는 이미지가 머물러 있다. 하지만 그런 만큼 더욱 더 로맨틱하고, 잊지 못할 추억과 긴 여운을 남길 수 있기도 하다. 몰디브, 타히티, 모리셔스, 뉴칼레도니아, 세이셸, 피지, 사모아 등. 그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섬’들과의 ‘썸’ 타고 있는 남자가 있어 만나봤다. 바로 김정완 트래블 팩토리 코리아(Travel Factory Korea) 대표이사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B2B 우선 정책 고수

“Life will be better with us!”

김정완 트래블 팩토리 코리아 대표의 모토다.

대학에서 환경공학과 도시계획을 전공한 그가 여행업계에 발 딛게 된 것은 술자리에서 친구랑 어쩌다 나눈 대화 때문이다.

김 대표는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절친이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을 공부하기에 같이 도전하게 됐다. 괌에서 시험을 쳤고 합격했는데, 이후에 술 한잔하다 우리처럼 시험보러 가는 이들에게 여행을 제공하면 어떨지 말했는데 현실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4년 드림티앤이(DreamTnE)로 법인화하고, 현재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트래블 팩토리’의 B2B 한국시장을 이끌고 있다. 부산에도 지사를 마련했다. 동시에 ‘드림아일랜드’라는 브랜드로 B2C 직판도 운영 중이다. B2B와 B2C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대 35% 정도라고.

때문에 종종 랜드사를 하면서 직판까지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실속만 챙긴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 하지만 주력하고 있는 몰디브, 타히티, 모리셔스, 뉴칼레도니아, 세이셸, 피지, 사모아 등 섬이라는 특수지역의 경우 여행사에서 내부세팅을 하고 볼륨까지 키우기란 결코 쉽지 않다”며 “때문에 직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홍보에 앞장서며, 역으로 여행사에 문의가 늘어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관련 팸투어를 핸들링하고, 책자를 발간하는 이유이기도. 실례로 트래블 팩토리와 드림아일랜드로 동시에 요청하는 고객도 있는데, 이때는 무조건 여행사를 이용하도록 한다. 즉, B2B 업무를 보다 더 잘 수행하기 위해 B2C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는데 10여년이 걸렸다. 물론 아직도 완전히 정착한 것은 아니다. 후회없는 결정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방침”이라며 다시 한번 ‘B2B 우선 정책’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

“즐기는 것보단 느끼는 것이 럭셔리”

김정완 트래블 팩토리 코리아 대표의 신조다.

가족과 함께 몰디브와 모리셔스를 다녀왔다는 그. 지인의 집에서 소위 말해 ‘한달살기’를 경험해 봤다는 김 대표는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기분이 참 좋았다고. 때문에 상품에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김정완 대표는 “호텔이나 차량 등 하드웨어가 아닌 고객 접점에 있는 인력 즉, 소프트웨어의 럭셔리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원하는 요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직원의 전문성 함양이 중요하다”며 “여행업계에서 기존 방식은 무너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한때 호텔이 주요 관광지에서 거리가 먼 것을 꺼려했지만, 이젠 아니다. 만약 해당 호텔만 경쟁력을 잘 갖추고 있다면 고객만족은 물론이고, 글로벌 OTA와의 가격경쟁도 피할 수 있다. 앞으로도 트래블 팩토리 코리아만의 차별화 된 럭셔리로 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장거리 섬 지역에 주력해 왔다면, 향후에는 발리, 푸껫, 푸꾸옥 등 보다 가까운 지역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남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관광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기도.

“섬에만 몰두하다보니 허니문이란 인식이 강한데, 기존 장거리 지역에 동남아를 더해 가족여행으로까지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활짝 웃는 김정완 대표의 다짐이 기대된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