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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는 변화 中랜드사 추천 상품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요즘 여행업계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한다. 어떤 분야든 똑같겠지만, 이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흔히, 여행은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들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그래서 더욱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처하는 랜드사들의 상품을 소개한다.

민다엽 기자 mdy@, 강태구 기자 ktk@이고은 기자 lke@ 

▲엘트레블

가오슝+아리산 타이완 연합상품

강흥구 대표
'아리산'이 타이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새 판짜는 타이완, ‘아리산’에 집중

타이완 상품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년간 비슷한 일정으로 판매되던 타이완 상품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변화, 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최근 뜨고 있는 ‘아리산’이 있다.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아리산은 최근 SNS와 각종 미디어 노출로 인해 타이완 여행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엘트레블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아리산 상품’에 집중해 왔던 만큼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FIT들 사이에서는 ‘타이완=아리산’이라는 공식이 생길만큼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리피터들의 문의도 상당히 많다고.

타이완 전문 랜드 엘트레블은 기존 타이베이와 가오슝을 중심으로 한 타이완 상품에 ‘아리산’과 ‘야간관광’을 연계한 일정으로 포인트를 주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엘트레블에서는 가오슝+아리산 CI연합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에 강흥구 엘트레블 대표는 “기존 가오슝을 중심으로 한 일정이 ‘너무 정적이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초부터 ‘아리산’을 연계해 보다 동적인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아리산은 성수기인 3~4월 뿐만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꾸준히 모객이 이어지는 등 내년 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엘트레블의 단독상품인 ‘야 夜 놀자’는 그동안 FIT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타이베이 상품에 ‘야간 일정’을 믹스한 일정이다. 낮에는 일반적인 타이페이의 명소를 관광하고, 저녁에는 워터마터우, 서문정 거리 야경, 타이완 최대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 101타워 야경 전망대 등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일정들을 추가했다. 특히, 워터마터우 야간투어는 엘트레블에만 있는 특별한 일정이다. 더불어, 대만 3대 야시장으로 꼽히는 스린 야시장은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저녁 늦게까지 즐길 수 있다.

강 대표는 “상품일정 자체는 조금 빡빡할 수도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특히, 야간일정을 고려해 숙소를 타이베이 시내(단수이) 쪽으로 끌어와 안전이나 동선 면에서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객실 블록을 통해 안정적인 객실 공급은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완 여행이 FIT로 급격히 분위기를 타면서 이러한 수요들을 패키지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보다 자유시간을 강조한 ‘세미팩’에도 관심이 많다. 시장의 흐름이 매우 빠른만큼 이제는 계속해서 새 일정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캐년투어

치앙마이 제주항공 전세기 골프

안명숙 대표

 더욱 다양해진 치앙마이 동계 라운딩

골프의 시즌이 왔다. 태국 북부의 중심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일명 ‘북방의 장미’라고도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고산지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연중 선선한 날씨로 골프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라운딩 장소로 꼽힌다. 특히, 오는 12월19일~3월 말까지 제주항공을 통한 치앙마이 전세기가 데일리로 운영,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알렸다.

치앙마이(직영) 전문랜드인 골드캐년투어에서는 아티타야‧파노라마‧레가시CC 골프상품을 판매 중이다. 25년 간 치앙마이에 집중해온 골드캐년투어는 그간의 노하우로 올해도 한국 골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모든 리조트에 한국인 직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골드케년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다.

더불어, 현지에서 운영 중인 한식당 ‘사랑채’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유일한 대형 한식당으로,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시설로 최근에는 입소문을 통해 치앙마이의 대표 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채’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유일한 대형 한식당이다.

안명숙 골드케년투어 대표는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상황은 아니지만, 1월과 2월을 기준으로 순조롭게 모객이 이어지고 있으며, 당장 12월의 예약문의도 점점 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에도 제주항공 전세기를 운영한 바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스케줄로 ‘LCC 골프여행’에 대한 선입견도 상당히 줄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골드캐년은 올해부터 기존 아티타야(구-골드캐년)CC와 함께 파노라마CC, 레가시CC 등 다양한 골프장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리노베이션을 통해 오는 12월1일 새롭게 선보이는 ‘파노라마 리조트’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골퍼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이에 안 대표는 “파노라마 리조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중상급 리조트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아직 오픈도 채 하지 않은 코스의 컨디션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인 직원 상주 및 가격적인 경쟁력도 상당하다. 더불어, 10분 거리에 또다른 리조트인 레가시CC가 위치해 있는만큼 한곳에서 숙박하면서 두가지 코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골드캐년이 갖는 가장 최고의 강점은 그녀가 가진 치앙마이에 대한 ‘열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탓에 골드캐년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잘 준비된 여행사로 통하기도 한다. 이유는 ‘직접 가보면 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발해투어

대마도 스토리텔링+힐링 상품

황백현 대표

이야기로 풀어내는 ‘대마도’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는?”

한국땅!을 외치며 1997년 떠난 ‘대마도 되찾기 탐방 운동’이 대마도 전문 랜드사 발해투어의 시작이였다. 황백현 발해투어 대표는 “독도를 지키고, 대마도를 되찾는 애국여행이 대마도 여행 패키지의 시초가 됐다”고 말한다.

부산에서 후쿠오카로·히카다 국제항구에서 대마도로 왕복 4박5일·환승 4회, 배타는 시간만 꼬박 42시간이 걸린 코스였다. 황백현 발해투어 대표는 한국~대마도 직항 여객선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대아고속해운’에 부산~대마도 직항운항을 권유, 1999년 ‘씨 플라워호’를 유치해냈다. 그 후로 당일, 1박2일 등 짧지만 역사가 생생히 살아 숨쉬는 대마도 상품을 개발했다.

그 후 자체 가이드북 제작·100년 전 대마도 태블릿 재현 등 자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해물 BBQ·통마리사시미·야생맷돼지 이시야끼 등 대마도 특식도 개발·제공해 대마도 전문 여행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최근에는 포켓 와이파이·플러그 등을 비치해 여행객의 편의를 도와 대마도 부분 5년 연속 승객 1위 유치에 성공했다.

발해투어의 대마도 여행상품은 황 대표가 직항 여객선부터 여행 코스까지 개발한 역사기행 프로그램이다. 이곳에 대마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특식으로 ‘힐링’을 더했다.

이완용이 남긴 글씨가 남겨진 비석, 최익현 초당지,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왕녀 덕혜옹주와 대마도 번주 소 타케유키 백작과의 결혼을 축하하는 덕혜옹주결혼봉축비, 조선통신사와의 소통을 알 수 있는 고려문과 조선통신사접우노지비, 고대부터 일본과 한국의 왕래길이였던 소선월·대선월 등 대마도 땅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우리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동시에 사무라이 거리·소학교적·방화벽·와타즈미 신사 등 일본의 문화가 지배적인 대마도를 둘러볼 수 있어, 대마도의 역사를 새삼 곱씹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론 ‘역사 공부’만 하는 게 아니다. 수려한 전경을 자랑하는 에보시타케 전망대·부산이 내다보이는 한국전망대·일본 100선 해수욕장인 미우다하마에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전경을 감상하며 대마도의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슈시 강변을 따라 히노끼와 스기목으로 가득한 숲길로 걷는 웰니스 타임 코스는 잊지 못할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중·석식으로 제공되는 현지식과 대만 특식 해물 바비큐는 그 경험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어줄 것.

외에도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해수온천·선상낚시·자연산 생선회와 대마도 향토요리인 이시야끼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클럽꼬레아

이스타항공 직항 ‘심플팩 3박5일’

이기성 대표

필리핀 여행의 끝, 팔라완(完)

필리핀의 보석 ‘보라카이’가 환경문제로 지난 4월 폐쇄됨에 따라 필리핀을 향하는 관광객들의 숫자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하지만 필리핀관광부를 포함한 여행사들은 보라카이의 재개장을 기다리기보단 새로운 목적지를 발굴하기에 집중했다.

그렇게 발굴된 다양한 지역 중 크게 두각을 나타낸 곳이 바로 ‘팔라완’이다. 사실 오래 전부터 필리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지역이었지만 국내에서는 낯선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하나‧모두투어 박람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친숙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필리핀의 성적은 작년 대비 18% 성장을 기록했다. 보라카이가 빠진 지역을 대체지역들이 채워낸 결과였다.

특히 팔라완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졌다. 이는 곧 구매로 이어졌다. 이기성 소장이 이끄는 필리핀 전문여행사 ‘클럽꼬레아’의 핵심 상품으로 팔라완 상품이 자리에 하게 된 까닭이다.

인천~팔라완 이스타항공 직항으로 이어지는 3박5일 일정의 심플팩은 전 일정 리조트 숙박 및 조식, 현지공항세를 비롯한 쇼핑센터 방문 토산품 및 기념품, 정품 노니비누가 기본적으로 포함된 상품이다. 상품의 테마는 ‘팔라완 완전정복’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지하강 투어부터 팔라완의 자랑 ▲악어농장 ▲나비농장 ▲원주민 마을 ▲베이커스 힐 ▲미트라 목장 ▲베이워크 야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개인경비 및 매너 경비 그리고 중식 1회, 가이드 기사 경비 1인당 $50은 불포함 사항이며, 현지가이드와 한국인가이드가 공동 행사를 진행한다.

필리핀의 최서단 지역에 위치한 팔라완(Palawan)은 1780개 섬으로 이뤄져 있고,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희귀한 동식물과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지하강(江)과 높은 석회암 절벽과 다양한 해양생물, 눈부시도록 맑은 해변 등은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길이 8.2km의 ‘지하강’은 지하 깊은 곳의 굽이치는 석회암 동굴과 대리석 절벽 사이를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며 호수를 이루기도. 해질 무렵 저녁부터 시작되는 ‘이화익 반딧불이 투어’의 경우 전통 방카보트를 타고 맹그로브나무 가득한 이화익강가를 여행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일정이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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