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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그 자체가 여행이다”김세율 온라인투어 크루즈 팀장

한국 시장에서 크루즈는 글로벌 여행사와 전문 여행사의 영역이었다. 타겟 또한 5-60대 중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여행사와 다양한 공급·수요층의 접근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한국기항은 물론 국내 취항의 다양한 크루즈 상품이 개발되는 흐름이다. 김세율 온라인투어 크루즈 팀장이 누구보다 빠르게 노를 저어 ‘크루즈 블루오션’으로 나아갔다.

올 인클루시브···그 자체가 여행

최근 크루즈 뿐 아니라 여행 업계의 전체적 트렌드는 아시아인의 짧은 휴가 일수에 맞춘 단기 패턴의 일정 상품이다. 단기 일정을 선택하는 승객은 한정된 일수에 적절한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밸런스를 선호한다. 그 과정에서 한 번의 결제로 별도의 결제를 신경 쓸 필요 없이 휴식과 엔터테이먼트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숙소를 선택하곤 하는데, 크루즈는 이에 ‘이동’이라는 강점까지 더해진 상품이다.

크루즈는 올-인클루시브 상품으로 도시 간 이동이 빠른 관광이 가능하다는 장점 외에도 부대시설·음식·엔터테이먼트 등 모든 관광 인프라를 높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김세율 팀장은 이러한 점을 살려, 손님 개개인의 맞춤 크루즈를 추천해주고 케어해주는 커스텀마이징 서비스를 내세운다. 이를 위해서는 크루즈 전문 직원들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팀원들은 상품 자체의 특징은 물론 크루즈 브랜드 별 특장점을 철저히 교육받은 뒤 실전에 나선다. 아직까지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광범위한 크루즈 상품을 고객이 스스로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출사표를 던진 온라인투어 크루즈는 매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동남아·알래스카·지중해·남미 등 단독 상품 중심의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동남아 크루즈 상품의 경우 예약 고객 수가 이미 목표 실적을 넘어섰다.

 

다양한 고객층 확보

고객층이 5~60대로 고정된 한국 크루즈 시장에서 세대교체 및 다른 세대의 영입은 쉽지 않다. “한국 사람들이 크루즈를 이용하려면 출항구가 위치한 해변 쪽으로 나가야 한다. 한국 젊은 세대가 이를 이용하기엔 이동 및 시간적 기회비용이 부족하며, 애초에 휴가일수도 짧다”는게 김팀장의 설명이다.

김세율 팀장은 그래서 허니문 패키지를 노렸다. 일생에 단 한 번 떠나는 허니문에서 럭셔리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며, 이를 위해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준비된 젊은 층에게 크루즈 상품이 제격이라는 것.

특히 올-인클루시브 특성은 최근 럭셔리한 호텔에서 부대시설과 미식을 즐기는 바캉스, 즉 ‘호캉스’를 즐기는 젊은 층의 니즈와 완전히 부합한 매력 포인트다.

또한 온라인투어 크루즈팀은 홍콩~다낭~하롱베이 등 ‘핫’한 도시를 모두 들리는 6일 상품 등 단기 일정의 아시아 크루즈 상품을 개발해 젊은 고객층의 시간적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크루즈의 고정타겟인 고연령층을 위해 선내 리마인드 웨딩·라인댄스 강습 등 특별 이벤트 또한 마련했다.

또한 크루즈 내 키친투어, 단독 칵테일파티를 준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세대별로 섬세히 신경 쓴 모습이다.

 

기업에 최적화·차별화

“올해 인센티브 투어 모집은 끝났다”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상품 중에서도 특히 동남아 크루즈는 30명 단위 인센티브 수요가 높다. 홍콩을 취항하는 올해 상품은 이미 마감됐고, 내년 홍콩~싱가포르를 잇는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센티브 투어를 다녀온 고객 역시 각종 행사가 가능한 MICE 시설과 팀빌딩 프로그램 액티비티 또한 갖춘 올-인클루시브 인프라에 만족도가 높다. 팀빌딩의 경우 시간 별로 진행되는 선내 오락 프로그램 외 별도 스포츠 시설에서 다양하게 액티비티를 즐기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클라이밍·워터슬라이드가 대표적이며, 싱가포르를 취항하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경우 아이스링크·360도 전망탑 같이 차별화된 시설을 선보인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모두 선내 전문 코디네이터의 지휘 아래 업체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단독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도 지원된다.

또한 인센티브 투어는 최소 30~최대 200명 규모의 ‘단체’상품이지만 섬세한 퍼스널 서비스를 지원해 만족도를 높였다. 인사이드·오션뷰·발코니 등 타입별로 룸 선택이 가능하며, 24시간 룸서비스를 제공해 개개인을 케어한다. 기업과 개개인 사원의 프라이버시 모두를 신경 쓴 모습이다.

 

상생하는 크루즈 사업

한국 크루즈 산업이 활발해지자 각국 관광청들도 지원에 나섰다. 특히 홍콩 관광청이 적극적인 지원 중이며, 일본 또한 ‘물심양면’으로 소도시 크루즈를 지원한다. 모객 1인당 인센티브를 주는 형식과 더불어 일본 소도시 주민이 직접 크루즈를 케어하고, 맞이하고, 환송하는 디테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루즈 사업 출범 이후 입사 이래 가장 바쁘다는 김세율 팀장은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산업 출범은 산업을 더 특강화 시키고자 하는 신규 투자로, 경쟁을 의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로 함께 상생하고 부흥하자는 것”이라며 출범 의미를 설명했다.

“디테일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루즈의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 이라는 김세율 팀장의 앞길에 순풍만 불기를 기대한다.

이고은 기자  lke@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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