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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시장 개발 ‘후끈’…소도시에 초점Focus CANADA 2018

캐나다 여행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패키지 위주의 여행패턴에서 FIT로 완전히 돌아선 분위기다. 43개의 현지 업체가 찾은 ‘포커스 캐나다 2018’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미 ‘과도기’를 넘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세다. 특히 토론토를 중심으로 한 동부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제주 =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캐나다관광청이 지난 17~18일 동안 제주 하얏트 레전시 호텔에서 ‘포커스 캐나다 2018’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3개의 현지 셀러와 40개의 국내 바이어가 참여해 캐나다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 대해 관심이 적었던 신규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대도시 이외의 주변 소도시들로 일정이 다변화되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기존 패키지 여행사들의 고민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기존 패키지와 FIT의 경계가 이미 허물어진 상태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패키지에 녹여내기 위한 고민들이 엿보였다.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질적 성장’ 추구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국인 방문객은 28만여명으로 17% 이상 성장했으며, 이 중 FIT가 70%에 가까운 상당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관광청의 목표는 전년대비 5% 성장이다.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그동안 캐나다 시장은 꾸준한 양적 성장을 보여왔다. 이제는 질적으로 또 한번 성장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된다”며 “최근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요구하는 것들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캐나다관광청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 숙박일수 높인다

올해 캐나다관광청의 주요 마케팅 플랜은 퀘벡을 중심으로 한 ‘동부시장’의 활성화다. 기존 캐나다 여행의 키워드가 ‘대자연’과 ‘액티비티’ 위주였다면, 이제는 문화‧예술 등 다양한 테마들로 즐길거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토론토 주변의 소도시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토론토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론토 주변의 소도시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토론토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상미 캐나다관광청 이사는 “그동안 토론토에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는 것에 비해 토론토에서의 숙박일수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그동안 나이아가라 이외의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 토론토 주변의 다양한 소도시들을 연계한 새로운 서클투어 일정을 구축하는 등 토론토에서의 숙박일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너 만찬에서는 즐거운 이벤트와 함께 '옹알스'의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역시나 ‘퀘벡’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캐나다 도시는 ‘퀘벡주’로 도깨비의 파급력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한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많은 현지 담당자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패트릭 레마이어 퀘벡시티 관광청 담당자는 “한국에 오기 전 중국에서 미팅을 진행했는데 모든 파트너들이 ‘도깨비’를 언급할 정도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단순히 한국시장의 성장 뿐만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골드스테인 캐나다관광청 청장은 “캐나다는 4계절 모두 특징이 뚜렷한 여행지로 언제 방문해도 즐길 것들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추운(Cool)나라가 아닌 ‘Cool한 나라’라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연령대 아우르는 컨텐츠

패키지와 FIT 구분없이 ‘타겟’에 대한 경계도 대부분 허물어진 모습이다.

더 이상 ‘나이’로 구분짓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 더불어,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성수기/비수기의 갭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데이빗 골드스테인 캐나다관광청 청장은 “어느 한 타겟에 집중하기보다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4계절 모두 특징이 뚜렷한 여행지로 언제 방문해도 즐길 것들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추운(Cool)나라가 아닌 ‘Cool한 나라’라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선집중 소도시

 

빅토리아관광청

Ariel Chang 마켓개발 담당자

최근 빅토리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보다 젊어지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빅토리아를 찾고 있다. 빅토리아는 근래 몇 년사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뤄졌다. 프렌들리한 소도시 컨셉이 잘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된다.

최근 한국의 트레블러 잡지에 소개되기도 하며 최근 FIT의 증가세가 상당히 늘었다. 도시도 작고 소소한 즐길거리들이 많은 만큼 최근 흐름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킹스턴관광청

Kelly Brintnell 매니저

온타리오 주의 킹스턴은 깊은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항상 변화하는 지역이다. 온타리오 호수와 천섬 옆에 위치한 킹스턴은 캐나다의 첫 번째 수도로 지금까지도 문화적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이다. 특히 미식과 예술 면에서는 작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시가 작다보니 누구나 쉽게 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수 있어 FIT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퀘벡시티관광청

Patrick Lemaire 매니저

 

최근 한국인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 퀘벡은 매력적인 유럽풍 거리를 거닐면서 느긋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들과 지역 공예품 가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사실 오랫동안 현지인들은 왜 아시아 관광객들이 의미없는 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미 드라마가 방영된지 시간이 꽤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 인기가 식지 않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퀘벡시티에서 머무는 시간을 보다 늘리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도깨비’ 컨텐츠를 비롯해 많은 것들을 ‘상업화’ 시키고 싶지는 않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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