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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사가 필요하다’테마여행, 지속 가능한 상품 모델로 자리잡아야

전문성 강조, 테마여행 중요성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잡아야

패키지의 새로운 수익창구 되나

여행사들이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에따라 ‘테마상품’에 대한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흐름을 보자면, 여행객들은 더 이상 여행사가 필요해 보이지 않은 분위기다. 일반 패키지 상품의 침체는 물론이고, FIT여행사들 마저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FIT여행사 관계자는 “문의만 많고 실제로 예약까지 이뤄지기까지는 매우 힘든 상황이다. 최근에는 혼자서도 쉽게 숙박과 일정, 단품상품까지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에서만 여행사에 확인하고 결국엔 스스로 예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소비자가 스스로 할 수 없는 여행사만의 ‘전문성’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제는 패키지든 FIT든 확실한 타겟에 대한 세분화된 여행상품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까닭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떨어지는 실적 속에서도 ‘테마상품’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조병석 하나투어 테마상품 기획운영 팀장은 “올해 테마상품의 경우 모객인원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최근에도 꾸준히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2016년 12월 ‘테마여행 기획운영팀’을 신설, 6명의 팀원이 테마상품을 전담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합 여행사에서도 ‘테마 사업부’가 따로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의미있는 행보라 볼 수 있다. 일반 소비자가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나 명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테마상품들은 일반 패키지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테마상품이 각광받기 시작한지는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테마상품을 단순히 ‘이벤트’ 상품으로 치부하는 여행사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테마상품’에 대한 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팀장은 “아직 테마여행에 대한 기반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따른 제반비용이 상당히 발생된다. 하지만 이 비용을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수익적인 면에서는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다”며 “‘지속가능한 상품 모델’로 자리 잡는다면 패키지의 새로운 수익창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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