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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여행하는 ‘공주들’프린세스 크루즈 인천항 쉽투어

크루즈여행.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타이타닉이다. 피아노가 있는 무도회장에서 춤을 추고, 갑판에서는 화려한 행사가 열리는 곳. 고급스러운 여행을 대표하며, 부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비싼 여행. 프린세스 크루즈 쉽투어에 다녀오기 전까지의 선입견이었다. 하지만 하루 동안 둘러본 프린세스 크루즈의 크루즈여행은 조금 달랐다. 춤을 출 수 있는 라운지와 피아노가 놓인 카페, 하늘과 가까이할 수 있는 갑판이 있었고, 고급스러운 식당들과 방들이 16층(16m) 높이의 크루즈 내부에 자리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선입견은 맞아들어가는 것 같았다. 다만, 한 가지가 달랐다. 크루즈여행은 더 이상 ‘비싼여행’이 아니었다. 81개국 295개 항구를 오가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매력을 들어봤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코랄 프린세스 크루즈

지난 16일 열렸던 프린세스 크루즈 쉽투어의 주인공은 파나마 운하를 매끄럽게 드나드는 9만톤 규모의 선박 ‘코랄 프린세스’였다. 2003년 1월17일 건조됐지만 2016년 1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전과 비교할 수 없는 현대미를 보유하게 된 코랄 프린세스는 최대 승객 1970명, 승무원 900명이 탑승 가능한 선박이다. 2:1을 넘는 승객과 승무원의 비결을 통해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알 수 있다. 전장 295m, 폭 32m, 높이 62m에 이르는 코랄 프린세스는 최대 41km의 속도로 바다를 가른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기 위해 슬림하게 제작된 코랄 프린세스는 알레스카를 지날 때 가장 빛이 난다.

빙하들로 둘러싸인 남극의 바다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배와 빙산이 공명하는 소리는 자연에 관심이 없던 승객들에게조차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다. 출현 시간이 불분명해 보기 어려운 오로라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객실의 종류와 가격 차이

스위트룸

기본 2인 1실로 구성된 코랄 프린세스의 방들은 최대 4명까지 하나의 방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호텔에 비해서는 조금 좁아 보일 수 있지만 크루즈 객실 중에서는 넓은 편에 속한다. 창이 없는 내부 객실인 ‘인사이드’, 열리지 않는 창문이 있는 ‘오션뷰’, 인사이드에 발코니(테이블, 의자)가 있는 ‘발코니’, 발코니는 물론 TV 2대(침실, 거실), 매트리스와 침구, 소파, 커피 테이블, 욕조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물들이 갖춰진 ‘미니스위트’와 더블 사이즈 발코니, 텐더 보트 우선 탑승, 유료식당&기항지관광 우선, 무료 미니바, 발코니 가구, 무료 스페셜티 레스토랑, 무료 세탁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스위트’까지 다섯 개의 컨디션을 가진 객실들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인사이드

객실들은 컨디션과 위치(선박의 전방, 중심, 후방)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 각 컨디션 마다 5단계의 가격으로 나눠져 있다.

 

크루즈여행의 하루

아침에 일어나 무료로 제공되는 뷔페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하거나 조금의 추가요금이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자랑 베이유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친 후 기항지 관광을 다녀온다. 만약 기항지 관광을 다녀오지 않고 배에 머물더라도 즐길 거리는 충분하다. 포토갤러리와 미술관 그리고 소규모 박물관은 물론, 면세가 적용되는 다양한 면세점(스와로브스키 등)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리도(14층) 라운지에는 미용실, 리도 수영장&자쿠지, 로터스 수영장, 로터스 스파&마사지, 피자집, 헬스장, 성인들을 위한 독립공간 센츄어리 등의 시설물들이 즐거움을 더한다.

썬(15층)에서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골프장이 마련돼 있고, 허기가 진다면 탑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그릴 햄버거&핫도그도 즐길 수 있다. 저녁이 가까워오면 라운지는 나이트클럽, 대극장에서는 공연이 열린다. 일곱 개의 프로덕션 쇼와 매일 진행되는 기항지와 맞춘 로컬 공연은 프린세스 크루즈만의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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