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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을 찾아 떠난 곳- 알제리‧튀니지 문화탐방스파이시스, 알제리‧튀니지 터키항공(TK) 연합상품’ 출시

아프리카가 동물들이 뛰노는 사파리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랍어로 ‘일몰의 땅’이라는 의미의 마그레브 지역인 북아프리카의 ‘알제리, 튀니지’는 문화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눈부신 유산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소설 ‘이방인’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알베르 까뮈’의 흔적들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또한 나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 벗어나 철저히 이방인으로써 살아보는 것은 덤이다. 최근 ‘알제리‧튀니지 터키항공(TK) 연합상품’을 출시한 아프리카‧중동 전문 랜드 ‘스파이시스’의 박연 소장을 만났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좌)박영선 스파이시스 실장, 우)박연 소장

선택과 취향…항공or육로

‘TK연합 알제리‧튀니지 문화탐방 9일 상품’은 로마와 카르타고의 화려했던 유산들은 물론, 프랑스와 아랍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문화들, 알베르 까뮈와 관련된 문화탐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해당 상품은 알제리와 튀니지를 육로로 넘는 일정과 항공을 통해 이동하는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박연 스파이시스 소장은 “항공기로 이동하는 상품의 경우에는 알제리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보다 편안한 일정이 가능하지만, 육로로 국경을 넘으면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가격차이도 생각보다 크지 않은 만큼, 사실상 ‘선택과 취향’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알베르 까뮈’의 흔적을 찾아서

두 나라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문화’다. 알베르 까뮈(프랑스 작가, 알제리 출신)로 대표되는 알제리와 한니발의 도시 튀니지를 동시에 둘러 볼 수 있는, 짧지만 효율적인 일정으로 구성됐다. 알제리에서는 ‘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되는 소설 ‘이방인’의 저자이자 극작가, 저널리스트, 철학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활동하며, 44세라는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까뮈의 생애와 흔적들을 따라가보는 일정이다.

그가 생전에 태어나고 자랐던 ‘콘스탄틴’과 그가 문학적 영감을 받았던 세티프와 티파사, 제밀라 등은 물론, 알제리 전체에 걸쳐 까뮈의 흔적이 남아있다. “주 타겟의 연령층이 어느정도 있다보니 까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박 소장은 “항공 상품의 경우, 알제리에서 한나절 정도의 시간이 더 주어지기 때문에 이에대한 선호도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눈부신 문명…한니발의 역사

튀니지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장으로 손꼽히는 한니발의 ‘카르타고’다. 카르타고 유적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비르샤 언덕, 발물관, 토펫, 아토니우스 목욕탕 등 직접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눈부신 문명의 흔적들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튀니지는 기원전 8세기 로마의 침략과 기원전 7세기 아랍족, 오스만 제국과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면서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공존하고 있다. 워낙 다이나믹한 역사를 겪다보니 이에 얽힌 스토리들도 꽤나 흥미롭고 다양하다.

세계문화 유산이자 이슬람 4대 성지로 손꼽히는 카이로우안과 그레이트 모스크, 구시가지인 메디나와 아프리카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시디부사이드까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하라 사막에서 낙타타고 일출감상과 오아시스에서 트레킹을 하는 등 아프리카스다운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알제리_시디 엠시드 다리

진입장벽 낮춘 최적의 동선

호텔도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알제리는 4성, 튀니지는 5성급 호텔을 사용하기 때문에 숙박관련해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알제리의 경우는 새로 생긴 호텔을 이용하기 때문에 컨디션 자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럭셔리 5성은 아니지만 준수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또한 흔히 ‘알제리는 너무 위험한거 아니야?’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해당 상품의 일정은 북부지역을 위주로 여행하는 일정이고, 이미 휴양지로서 많은 유럽인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안도 안전하고, 외국인들에게 호의적인 편인 만큼 여행하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박 소장은 “국내에 ‘알제리’ 일정은 본 상품 단 하나밖에 없다. 하지만 최대한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상품을 구성하려고 많은 부분 고심했다”며 “기존 17일이었던 일정을 9일로 대폭 줄여, 시간적‧가격적으로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짰다.

앞으로 아프리카 여행도 일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아닌, ‘쉬운 여행’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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