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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걸로 등급 차별?

주최자의 No Look

참석자는 No Show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던 A호텔이 여행사 규모에 따라 각각 다른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규모가 큰 메이저 여행사 담당자들에게는 점심이 포함된 세미나 1부와 1:1 부스 미팅이 포함된 2부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반면, 중소여행사에 전송된 메일의 경우 식사와 1:1 부스 미팅이 제외된 2부 내용만 기재 돼 있었다.

이에 B여행사 관계자는 “평소 친분이 있던 여행사 대표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던 도중 서로 다른 메일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동일한 행사에 초대하면서 이런 식으로 다른 초대장을 보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1부에 주요 인사들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로드쇼 자리를 채우기 위해 우리를 부른 거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특히 중소여행사에 보내진 초청자에만 경품추첨 관련 문구가 적혀있었다. 마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미끼로, 행사 참여를 유도하는 뉘앙스라 기분이 상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A호텔 관계자는 “그저 1부와 2부 컨셉이 달라 초청 대상을 달리한 것이지 악의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식사의 경우에도 측정된 예산이 적어 어쩔 수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큰 오해를 부른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 여행업 관계자는 “초청에만 집중한 운영의 미숙함 혹은 참가자와 호스트 간의 입장 차이에서 비롯된 불협화음도 적지 않다”며 “때문에 주요 참가자들의 노쇼로 창피를 당한 홍보대행사도 있었다. 하반기에도 행사가 연이은 만큼 정확한 목적의식과 이해관계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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