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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관광지 5선한국관광공사 2018년 특별 추천 관광지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는 '철통 안보'라는 갑옷을 벗고 평화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역사문화와 태고의 자연 그대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DMZ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반도 평화관광지'라는 주제로 강화 평화전망대·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철원 노동당사·양구 두타연·고성 통일전망대 등 5개의 관광지를 특별 추천했다. 이고은 기자 lke@ktnbm.co.kr

 

강화평화전망대 인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강화도 최북단에 자리한 강화평화전망대는 한반도에서 북녘을 가장 가깝게 바라보는 곳이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 세물길이 서해와 만나는 접목지 너머 북한의 산과 들도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맑은 날엔 송악산과 개풍군 들판이 망원경 없이도 선명하다.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근리 지석묘를 비롯해 강화성당, 용흥궁, 황해도 연백시장을 재현한 대룡시장 등 역사적인 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임진각국민관광지에는 임진각을 중심으로 자유의 다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한국전쟁의 상흔을 증언하는 장소가 여럿 있다. 2005년 임진각평화누리가 들어서며 약 3만 평의 잔디 언덕 위 작가 최평곤의 ‘통일 부르기’, 김언경의 ‘바람의 언덕’, 이광기의 ‘Pin project_No 1’ 등 설치 작품으로 특색있는 공원 풍경을 연출하며 ‘인증샷 명당’으로 소문나기도. 경의선 평화열차 DMZ train을 이용하면 기차 여행까지 겸할 수 있다.

철원 노동당사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한국전쟁을 겪으며 외벽만이 간신히 남았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성을 인정받아 2002년 5월에 등록문화재 22호로 지정된 노동당사. 이후 통일기원예술제나 음악회 등 다양한 평화 기원 행사가 열리며 평화 여행지로 거듭났다. 11년 만에 성사된 올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흘러나오던 서태지와 아이들 곡 ‘발해를 꿈꾸며’의 뮤직비디오 촬영지기도하다. 노동당사의 아름다운 야경과 밤하늘의 멋진 은하수는 또 다른 평화의 얼굴을 한다.

양구 두타연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깊고 푸른 소(沼) 두타연은 한국전쟁 후 출입이 금지됐다가 지난 2004년, 50여년 만에 빗장을 풀었다. 금강산까지 불과 32km, 걸어서 하루면 닿는 두타연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2급 열목어·1급 산양)이 오롯이 살아 숨쉬는 생태 관광지다. 인근 북녘땅이 내다보이는 을지전망대, 국립DMZ자생식물원, 산양증식복원센터, 박수근미술관이 위치해 자연과 생태, 예술을 아우르는 양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 강원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고성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평화와 희망의 길이다. 과거에는 관광을 위해, 얼마 전에는 이산가족이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오갔다. 한눈에 펼쳐지는 금강산과 해금강,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길을 오르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성모마리아상과 통일미륵불이 수호하는 통일전망대에 당도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오가는 길에 거치는 DMZ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과 DMZ의 탄생, 주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물이 가득하다.

이고은 기자  lke@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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