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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明月의 본고장···‘자연치유 도시’ 제천

청풍명월(淸風明月), 문자 그대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며, 혹은 충청도 사람의 온건한 성격을 표현한다. 충청북도 북동부 중앙에 위치한 ‘제천’은 청풍명월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또한 ‘자연치유 도시’로 불리는 ‘제천 10경’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지난 8일 진행된 제천시와 한국여행사협회(KOSTA)의 MOU 체결식에 이어 제천 팸투어를 통해 이곳의 청풍명월을 살짝 엿봤다.

제천 =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제천’은 동쪽으로는 단양과 영월, 서쪽으로는 충주, 남쪽으로는 문경, 북쪽으로는 원주와 접한다. 때문에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하지만 최근 제천은 패스형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제천 10경’을 비롯한 명소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에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참고로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의 경우 청풍면 물태리 117-5에서 비봉산 해발 531m 지점까지 편도 2.3㎞ 구간이다. 10인승 곤돌라 42기가 운행될 예정으로, 제천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시와 한국여행사협회의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굴뚝산업이 없어 힐링도시로 불리는 제천의 관광산업은 케이블카 전후로 나뉠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 길이로, 비봉산뷰가 단연 압권이다. 이를 통한 방문객 200만명을 예상한다”고 강조하며 “내년에 10만평 규모의 유채꽃 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며, 제천역을 중심으로 한 골목형 재래시장투어 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천시는 관광버스를 무상지원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운영 중이기도.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으로 ▲전세열차나 정기열차 이용 시 연계 관광버스 무상지원(1일 최대 20대) ▲거주지에 관광버스를 임대해서 올 경우 버스 1대당 25만원 지원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청풍유람선 승선료 할인(최대 50%) ▲제천시 관광해설사 탑승지원 ▲전세열차 이용 시 열차계약과 여객요금 할인 주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조건은 35명 이상으로 관광 중 식당이용 등 구매를 제천관내에서 하고, 관광 후 전통시장에 들러 자유롭게 장보기를 진행하면 된다. 황기생산 전국 1위 등 약초로 유명한 제천의 경우 역전한마음시장, 내토시장, 중앙시장, 동문시장, 금성시장, 청풍시장, 덕산시장 등이 열린다. 특히 제천역 광장 앞에서는 매달 3, 8일자에 5일장이 들어서며 특유의 맛과 멋을 만끽해 볼 수 있다. 명물인 황기를 이용한 돼지갈비촌도 기획 중이다. 이 밖에도 산과 물이 어우러져 약선음식 등 먹거리 역시 풍부하다.

‘제천10경’도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1경 의림지 ▲2경 박달재 ▲3경 월악산 ▲4경 청풍문화재단지 ▲5경 금수산 하늘정원 ▲6경 용하구곡 ▲7경 송계계곡 ▲8경 옥순봉 ▲9경 탁사정 ▲10경 배론성지이다.

또한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가 생김에 따라 물속에 잠긴 마을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이전, 복원한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보물 528호로 지정된 고려 시대 관아 건물 청풍 한벽루 등의 문화유산 및 옛집을 만나 볼 수 있다. 청풍호에서는 카약이나 카누 체험이 가능한데, 하늘을 향해 병풍처럼 솟아 오른 옥순봉과 마주하게 된다. 62m 높이에서 청풍호를 향해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나 이젝션시트, 빅스윙 등 액티비티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의 하이라이트인 옥순봉과 구담봉 등을 모두 둘러 볼 수도.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의 경우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비봉산 정상까지 급경사를 따라 왕복 약 5km를 40분 가량 운행 중이다. 현재는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않으나, 정상 인근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문의 : 043-641-4805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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