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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18일 가루다항공 압수수색업무상 배임, 횡령 및 사인장위조, 행사 등 본격 조사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4명의 수사관을 보내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항공 한국지부를 압수 수색, 매출 자료와 전산기록 등을 확보한 가운데 업무상 배임, 횡령 및 사인장위조, 행사 등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 항공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경찰이 외국계 항공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항공업계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미, 지난 4월 3일 남대문경찰서 국제범죄수사대는 가루다항공 측에 공문을 통해 ‘특정여행사 T, V여행사 항공권 몰아주고, 그 수익을 나눴다는 내용, T여행사 사무실이 가루다항공 내부직원 가족이 절반지분을 구입한 내용, H관광, H투어 홈쇼핑과 관련된 인센티브 지원금 횡령과 사인장위조에 대한 자료 등’을 요청했으나, 가루다항공 측에서 답변을 하지 않아, 압수수색을 집행, 가루다항공 의혹에 대한 보강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이미 가루다항공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포착해 일부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국제범죄수사대는 ▶항공권 몰아주기로 수익을 나눈 것으로 제보된 T, V여행사에 대한 2012년 3월-2017년 9월까지 발권된 판매 매수와 금액, 동기간중 여행사별 발권내역 ▶T여행사 사무실 직원 가족 공동매입에 대한 가루다항공 조사자와 회사 측 입장 ▶2013년 8월 H관광, H투어 홈쇼핑 인센티브 지원금 2000만원 상품권 횡령 및 사인장위조 등에 대해 본격 수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가루다항공 한국지부 관계자는 “아직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어 왈가왈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사가 진행되거나 제대로 된 정황 파악이 된 이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압수수색과 관련해 A여행사 대표는 “가루다항공은 갑작스럽게 성수기 항공편을 운항 정지하는가하면, 이번에는 임직원 횡령에 대한 경찰조사,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여행의 특성상, 이미 삼진아웃인 셈이다. 일부 가루다항공 임원들의 몰지각한 불법영업 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노조가 생기면서 그동안 곪았던 일이 터진 것”이라며“이번 조사가 제대로 진행돼 여행사에 갑질을 하는 항공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구 기자  ktk@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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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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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18-07-21 19:24:24

    국내 항공업계와 외국계 항공사의 비리가 철저하게 조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리가 있는 항공사들은 엄격한 규제를 받고 또한 비리가 있는 관계자들을 경찰과 검찰측에서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다시는 동일한 비리가 발생하지 않는 엄격한 규제 방안이 마련되고 정말 열심히 일하는 항공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억울하지 않고 소비자는 정직한 가격의 항공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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