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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장은 성장, 여행수지는 악화국내여행 관심 수도권↑, 전남과 광주↓

해외 서·북유럽 감소, 일본·동남아 증가

2017년 1년간 매주 500명(52주, 2만6000명)에게 국내·해외여행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42%가 지난 1년간(2017년) 그 전 해보다 여행비를 더 지출했고, 47%는 금년(2018년)에는 작년보다 더 지출할 것이라 했다. 금년 여행비가 더 늘 것이라는 예상은 국내 38%, 해외 43%로 해외가 더 높았다. 여행비 지출의 증가가 해외여행이 더 크고, 여행수지는 더 나빠질 것임을 암시한다. 여행 목적지는 근거리·저비용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기획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2017년 1년간의 결과를 정리하고 2016년 결과와 비교했다.

2017년 여행비 지출동향은 ‘전년보다 더 썼다’가 42%로 ’16년(37%)보다 5%p 높아 작년 한해 여행비 지출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의 여행비 지출의 변화를 예상해 보면, 향후 1년간 ‘더 쓰게 될 것’이 2016년 42%에서 2017년 47%로 6%p 상승해 여행에 지출이 증가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해외여행에 ‘더 쓰게 될 것’은 43%로 국내여행 38%보다 높았고, 2016년에 비해 증가폭도 5%p 더 컸다. 해외여행에의 지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지적자 역시 커질 것이다.

여행지 관심도에도 큰 변화를 보였다. 가보고 싶은 생각이 예전에 비해 ‘더 커졌다’라는 응답이 국내는 제주 64%, 강원 52%, 부산 46%, 전라남도/광주 29% 순으로 상위권의 순위가 2016년도와 일치했으나 중·하위권은 다소 달랐다.

수도권인 경기/인천(6%p)과 서울(3%p)의 관심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남/광주(-3%p)와 경남/울산(-2%p)은 감소했다. 이는 국내여행의 가장 큰 고객인 수도권 거주자들이 근거리 목적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지 관심도에도 변화가 있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대양주와 남유럽이 각각 53%, 서유럽/북유럽 52%, 동유럽 49% 순이었다. 2016년과 비교하면 남유럽(4%p), 일본(3%p), 동남아시아(2%p)는 증가했고 서유럽/북유럽, 미국/캐나다(각각 –6%p)는 감소했다. 국내여행과 마찬가지로 근거리·저비용 여행의 선호 성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관심도가 22%에서 16%로 전년의 2/3 수준으로 이었다.

전체적으로 여행시장 자체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 성장은 해외여행 부문이 더 클 것이고, 따라서 여행수지도 더 나빠질 것이다. 국내여행 활성화가 시급하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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