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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 “90.3% 해외여행 의향 있다”

해외여행객 2000만 시대의 도래와 비례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여행업계에 경영난을 호소하는 사례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 했던가.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이에 한국관광신문에서는 2017년에 발표된 주요 설문조사를 간추려 소개해 본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전략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 최근 5년 해외여행 평균횟수 1.2회→2.6회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저가항공 등의 성장세로 국민 해외여행객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9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먼저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의 2017년 한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로 전년의 2.1회보다 0.5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5년간(2013~2017년) 연도별 해외여행 평균 횟수도 2013년 1.2회에서 2017년 2.6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 기간 역시 5.9일로 전년의 5.7일에서 증가했다. 한편, 평균 해외여행경비는 약 144만원으로 점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2017년 해외여행 경험자의 61.0%는 최근 1년 내 저가항공을 이용한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저가항공 이용자의 64.3%는 저가항공이 해외여행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외여행 시기 주된 결정 요인으로는 본인의 휴가/자녀의 방학(24.2%), 주된 목적은 여가/위락/휴식(83.3%), 동반자로는 배우자(37.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해외여행 국가로는 일본(29.2%), 중국(7.8%)순이며, 저렴한 경비(43.1%)를 가장 중요한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이유로 응답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경우 전년도 대비 방문 비율이 감소한 반면, 베트남(7.6%)과 대만(6.2%)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80.2%가 긍정적으로 답하여 평균 4.03점의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고, 목적지별로는 ‘괌/사이판’ 및 ‘일본’ 여행경험자가 각각 4.11점으로 가장 높고, ‘중국’ 여행경험자가 3.64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내년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로, 2018년에도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시기는 ‘여름철 휴가/여름방학’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62.5%로 가장 많았고, 여행경비 및 일정을 고려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희망 해외 여행지는 일본(48.7%), 베트남(36.8%), 태국(29.2%) 등 근거리 목적지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의 경우 16.7%로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 2018년 해외여행 형태

 

◆ 30대 유명 관광지, 50대 남들 안 가 본 곳

익스피디아가 20대부터 50대까지 직장인 남녀 1000명의 여행취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인은 청정한 자연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와 자연 중 어느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냐는 물음에 63.7%가 자연을 선택했다. 여성(61%)보다 남성(66.4%)의 자연선호도가 조금 높았다. 20대 초반(51.1%) 응답자들은 절반 이상이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여행을 선택했다.

또한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과 유명한 곳 중에서는 유명한 곳(56.7%)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다. 남성(53.8%) 보다 여성(59.6%)이 그리고 연령별로는 30대(59.8%)가 유명지를 더 선호했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여행지는 43.3%가 선택했으며 50대(46.7%)가 가장 많았다.

쇼핑과 박물관 일정 중에는 쇼핑(52.2%)의 선호도가 높았다. 박물관은 여성보다는 남성(51.8%)이, 연령대별로는 40대(54.7%)가 가장 선호했다.

항공편, 숙소 등 모든 상품을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구매하는 FIT 여행객이 63.8%였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는 응답자는 36.2%였다. 여성(62%)보다 남성(65.6%)이 개별 구매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특히 20대(84.4%)는 대부분 개별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패키지 여행 선호도가 높았다.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이 대형항공사 보다 저비용항공사(54.6%)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20대(72.5%), 30대(55%), 40대(48.5%), 50대(42.7%) 순이다. 대형항공사는 45.4%가 선호했으며, 4050은 저비용항공사보다 대형항공사를 더 선호했다.

여행지 교통편은 렌터카, 택시 등 자동차(52.6%)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47.4%였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률이 높았다. 대중교통 이용률은 20대(66%)가, 자동차 이용률은 40대(67%)가 가장 많았다. 또한, 여성 응답자는 대중교통(50.6%)을 남성은 자동차(55.8%)를 더 선호했다. 더불어 대부분 응답자는 나 홀로 여행 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83.6%)이 좋다고 답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80.8%)보다는 여성(86.4%)이 동행과의 여행을 선호했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나 홀로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 한국인 여행객, 이국적 휴양지 선호 경향 뚜렷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내년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여행객을 위해 수백만 건의 자사 여행 데이터를 분석, ‘2018년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그 결과 2017년과 마찬가지로 2018년에도 전반적으로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여행지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2018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는 ‘방콕’이 1위로 등극했다. 또한 방콕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평균 5일 동안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7위를 차지했던 다낭은 2018년에는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인기 여행지 1위를 지켜왔던 오사카는 2018년에는 순위가 다소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다. 2017년 인기 여행기 10위권 내의 여행지가 모두 해외 여행지인 가운데, 제주도가 유일하게 순위권 내에 있어 눈길을 끈다.

2018년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순위에서는 오사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도쿄가 2위, 제주도 3위, 홍콩 4위를 기록하고, 후쿠오카, 타이베이, 방콕이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 2018년의 추석 연휴(2018년 9월 22~26일) 기간은 주말을 포함하더라도 2017년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여전히 한국 여행객들은 추석 연휴를 활용해 멀리, 오래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추석 연휴 동안의 여행지로 한국 여행객이 가장 자주 검색한 곳으로는 뉴욕이 1위(평균 여행기간 7일)를 기록했으며, 다낭이 2위(평균 4일), 프라하가 3위(평균 7일) 그리고 타이베이, 싱가포르, 오사카가 순위에 올랐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여행 기간이 가장 긴 평균 8일 동안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리는 평균 7일 동안 여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2017, 2018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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