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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Jungfrau!”융프라우 철도 한국 GSA 동신항운 송진 대표

첫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특히 그 모습이 강렬했다면 더욱 그러할 것.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인터라켄에 본사를 둔 융프라우 철도운영 주식회사의 한국 GSA를 맡고 있는 송진 동신항운 대표가 본 ‘융프라우’의 첫인상도 그렇게 강렬했다. 첫 출장에서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란 감탄이 절로 나왔다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도 여전히 “Wonderful Jungfrau!”를 외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융프라우 철도 한국 GSA 동신항운 송진 대표

송진 동신항운 대표가 융프라우(Jungfrau)와 처음 마주하게 된 것은 1994년. 스위스항공에 근무하던 중 교육차 방문하게 됐다.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밤. 다음날 호텔에서 나서는데 만년설로 덮인 알프스의 웅장한 모습과 마주하게 됐다고. “당시만해도 유럽의 알프스 일정이라고 하면 대부분 프랑스 몽블랑이었다. 스위스는 잠깐 들른다는 인식이 컸다. 그렇다보니 융프라우와 오랜 인연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누군가에게 융프라우에 대해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회상하던 그는 “그런데 계속해서 융프라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세세한 부분까지 제대로 소개해보기로 결심하고 1997년 봄 항공사에 사표를 냈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말처럼, 마침 한국에 영업 나와 있던 우어스 케슬러 융프라우철도 매니저를 만나게 됐고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창업하게 됐다. 현재는 우어스 케슬러 CEO”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IMF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없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잠재적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다. 2000년대 접어들어 배낭여행으로 융프라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요즘도 한국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컵라면 아이템도 케슬러 CEO와 함께 고안해낸 아이디어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때 배낭여행으로 한번, 허니문으로 또 한번 그리고 나중에 3대가 같이 융프라우로 갔던 고객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리피터들이 많아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

이어 “현재 융프라우 철도, 벤게르날프 철도, 버니스 오버란트 철도, 하더 철도, 라우터부룬넨 뮤렌철도와 케이블카, 그린델발트와 휘르스트 곤돌라 등 7개의 뛰어난 산악 운송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 중이고 액티비티 50% 할인 등을 제공하는 만큼 오래 머물수록 효율적인 패스다. 동신항운은 융프라우 트래블패스와 융프라우 VIP패스 등을 선보이며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여정을 돕고 있다”며 “요즘도 일년에 서너차례는 융프라우 지역을 꼭 방문한다. 우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위스관에 참가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호텔에 국한된 것이 아닌 스위스 전통 가옥인 샬레를 이용한 제대로 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새해의 목표”라며 융프라우의 TOP3 매력 포인트를 추천해줬다.

문의 : 02-756-7560/1

 

Top of Europe 융프라우요흐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곳으로, 2012년 100주년을 맞이한 융프라우 철도를 타고 3454m에 자리한 유럽 최고도의 기차역에 도착, 알프스의 절경을 만끽해 볼 수 있다.

또한 알프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바 있는 ‘융프라우와 알레치 빙하’가 눈앞에 펼쳐지며 스노우 펀 지역에서는 강철 케이블에 매달려 빙하 크레바스 위를 날거나 스키나 보드, 눈썰매를 타고 신나게 내달려 볼 수 있다. 얼음궁전에서는 20세기 가장 뛰어난 영화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찰리 채플린의 얼음동상이, 린트 스위스 초콜릿 샵에서는 오직 융프라우요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아이거 북벽 산기슭의 연중무휴 레스토랑 3곳(클라이네 샤이텍, 아이거글렛쳐,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는 스위스 전통음식도 경험해 볼 수 있다.

 

Top of Adventuer 그린델발트-휘르스트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곳으로 6인승 공중 곤돌라는 빙하마을 그린델발트부터 해발 2168m의 휘르스트까지 운행한다. 이 곤돌라를 이용해 2168m 지점에 올라가 1000m 부근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순서대로 즐기며 내려오게 된다.

깎아지른 절벽에 만들어진 보행로를 따라 걷는 ‘티쏘 휘르스트 클리프 워크’를 비롯해 800m 거리를 시속 84km로 나는 ‘휘르스트 플라이어’, 슈렉펠트에서 휘르스트까지 날아오른 후 시속 70km로 슈렉펠트까지 다시 하강하는 ‘휘르스트 글라이더’, 보어트까지 비포장길을 달리는 ‘마운틴 카트’, 보어트에서 그린델발트로 빠르지만 안전하게 내려오는 ‘스쿠터바이크’, 바흐알프 호수 주변 200km 하이킹 트레일 ‘하아킹 파라다이스’, 진귀한 야생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트레일’ 등이 대표적이다.

 

Top of Tradition 쉬니케 플라테

1893년 개통된 톱니바퀴 철도를 타고 오르게 되는데 50여분간의 여정으로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환상적인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철길 밑으로는 비취색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해발 1967m 지점의 쉬니케 플라테 정상에 도착하면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봉우리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전망이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하이킹 코스 외에도 에델바이스를 비롯해 650여종의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는 알파인 식물원과 전통있는 산악 호텔이 자리해 있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알프호른 연주가 울려 펴지고, 대형 포토 프레임에서는 순간의 추억을 오래도록 보다 특별하게 간직해 볼 수 있다.

 

레모 케이져 융프라우 철도 세일즈디렉터

<2018 Rising Place>

구름 속 식사, 하더쿨룸 - 레모 케이져 융프라우 철도 세일즈디렉터

인터라켄 시내 바로 옆에 있는 산인 하더 쿨룸(Harder Kulm)까지는 급경사 철길을 따라 오르는 휘니큘러 열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해발 1322m 지점, 공중에 매달린 듯한 전망대에 서면 양옆으로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내려다 보여 ‘인터라켄’이 왜 ‘호수의 사이’라는 뜻인지 단박에 알게 된다. 그 뒤로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의 우뚝 솟은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해가 저문 뒤에도 열차가 운행해 일몰과 야경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마지막 하행선은 오후 9시40분.

무엇보다 최근 360도 조망이 가능하며, 야외 테라스까지 마련된 180석의 새로운 레스토랑 ‘융프라우’가 오픈했다. 날씨에 따라 하얀 운무 속에서의 식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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