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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한마디로 'Simple is Best'존 마멜라 캐나다관광청 수석 부사장

2015년부터 캐나다 글로벌 마켓 중 성장률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한국시장은 이미 ‘포텐셜’을 가진 나라가 아닌,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국가가 됐다. 드라마 ‘도깨비’의 성공으로 ‘캐나다=익숙한 여행지’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며 아시아 전역에서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뿐만아니라, 그간 온타리오주(토론토)와 BC주(밴쿠버)로 집중됐던 캐나다 여행에 ‘퀘벡’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퀘벡주는 2년 사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캐나다 여행지 1위’로 등극하며, 작년 캐나다 여행의 가장 핫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한국을 방문한 존 마멜라 캐나다관광청 수석 부사장을 만나 캐나다 시장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존 마멜라 캐나다관광청 수석 부사장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구하고, 쉽게 캐나다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Q. 2017년에 대한 평가는?

A. 여행업이라는게 혼자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한국을 방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17년 한국시장은 13% 성장을 기록하며, 27만6229명의 여행객이 캐나다를 방문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전년대비 10% 성장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이미 2016년 30%의 성장한 수치에서 또다시 10%의 성장을 이뤘다는 것은 분명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Q. 성장 이유는 무엇인가?

A. 가장 큰 이유는 ‘도깨비’의 선풍적인 인기를 꼽을 수 있다. 이로인한 파급력은 한국시장은 뿐만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캐나다 성장을 이끌었다. 더불어 퀘벡 현지에서도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결정적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퀘벡주(15%)가 드라마 방영 후, ‘가장 여행하고 싶은 캐나다 여행지 1위(61%)’로 등극했다는 점은 놀라운 성과다. 이밖에도 ‘뭉쳐야 뜬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 마케팅이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에어캐나다가 2016년 토론토 직항노선을 취항하면서 공급석이 40% 증가했으며, 2017년에도 20% 가까이 공급석이 늘어난 점이 캐나다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다.

Q. 여행객들의 목적별 방문객의 변화?

A. 특히 ‘레저’가 캐나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목적별 방문 중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2016년에는 레저방문객이 ‘97%’의 놀라운 성장을 이뤘고, 2017년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7년 캐나다 전체의 인바운드 수치도 ‘역대 최대치’인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들의 평균 박당 소비액은 ‘277 캐나다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캐나다관광청 해외마켓 중 1위를 차지하는 수치로 관광청 입장에서는 굉장히 유의미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Q. 주력하고 있는 타겟은?

한국마켓은 크게 밀레니얼 세대(29~39)와 55세 이상의 베이비부머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방송 프로그램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컨텐츠’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이 자랑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소셜미디어 채널’이다. 그동안 페이스북, 유투브,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의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캐나다관광청 페이스북의 경우 17만2000여명으로 국내 관광청중 가장 큰 규모의 팬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로그의 경우도 10년째 이어온 ‘끝발원정대’를 통해 일평균 방문자는 3000여명, 누적방문객 2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활성화된 채널들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컨텐츠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55세 이상의 베이비부머를 위해서는 여행사 지원 및 항공사와의 협업 등 B2B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질 예정이다.

Q. 홍보 전략에 대해서

또하나 주안점을 두고있는 부분은 기존에 한국시장에 덜 알려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다.

‘퀘벡’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사실 퀘벡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생소한 지역이었지만 도깨비의 성공으로 이제는 캐나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됐다. 실제로 도깨비에 나왔던 ‘샤또 프랑뜨낙’의 경우, 한국인 숙박률이 500% 이상 급증하며 반응이 뜨겁다. 이에 현지에서도 많은 지역의 관련기관에서 많은 오퍼가 들어오고 있지만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일회성 이슈를 통해 끝나는 것이 아닌, 이러한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단순히 홍보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방송에 나왔던 지역을 어떻게 여행지로 만들고 ‘상품화’ 시키느냐가 관광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Q. 성장률 정체에 대한 우려와 해결책은?

이미 캐나다 인바운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숙소를 잡기 힘들만큼 붐빈다. 이렇듯 매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힘든 목표로 어느정도의 부담감도 안고 있다. 이에대한 해법으로 ‘숄더시즌’과 겨울 시즌에도 즐길만한 여행지와 컨텐츠를 생산, 성수기를 제외한 시즌의 방문객들을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캐나다 대표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우나이프와 유콘과 숄더시즌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티투어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2년에 한번씩 한국에서 열리는 마켓 플레이스인 ‘포커스캐나다’가 올해 개최된다. 서울이 아닌 타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10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다.

Q. 올해의 계획과 목표는?

올해 한국마켓은 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산도 작년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공급석이 너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더 이상의 항공편은 늘지 않을 예정이며, 대신 늘어난 공급석을 채우는 것이 올해의 숙제다.

특히 한국 업계만의 특이점인 ‘랜드사’에 대해서도 특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다. ‘랜드사’는 캐나다 마켓 중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구조로, 이 독특한 구조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더 다양한 성장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캐나다관광청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구하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정보가 노출 돼 ‘캐나다’라는 곳이 굉장히 쉬운 여행지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좌) 존 마멜라 캐나다관광청 수석 부사장, 우)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2018 랑데부 캐나다’

할리팩스 (Halifax)

5월 13일~16일까지 할리팩스에서 캐나다 최대의 관광전 ‘랑데부 캐나다’가 열릴 예정이다. 캐나다 동쪽 끝인 노바스코샤주에 위치한 할리팩스는 잔잔한 바다의 여운이 감도는 조용하지만 활기찬 도시다. 큰 규모의 도시는 아니지만 오래된 유적지와 공원, 박물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아직까지 여행업 관계자들 조차 많이 가보지 못한 곳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되며,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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