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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6화 펜팔친구를 찾아 떠난 세계일주세계 7대 불가사의 ‘거대 예수조각상’

날씨 좋은날.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상징인 ‘거대 예수조각상’을 보기위해 또 한번 코르코바도 언덕으로 향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 예수 조각상. 때문에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할 때 날씨가 좋지 못하면 매표소 직원이 날씨가 안 좋기 때문에 예수조각상을 볼 수 없는데, 그래도 들어갈 것인지 물어본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어느 정도는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표소 직원의 말에 상관없이 표를 사서 올라가보았는데. 정말로 거대 조각상의 바로 앞까지 갔 음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허탕만 치고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매표소 직원이 조각상이 아주 잘 보인다고 활짝 미소지었다.

조각상이 있는 코르코바도 언덕으로 올라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기차에 탑승해 자리를 잡고 길거리에서 구입한 사과를 먹으며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올라가던 중 기차가 덜컹하는 바람에 그만 사과를 떨어뜨렸다. 이때 사과즙이 손에 묻었는데, 내 옆에 앉은 아저씨가 가방을 열더니 주섬주섬 뭘 한참을 찾다가 휴지 한장을 꺼내서 나에게 주었다. 감사인사를 하고 손을 닦았는데 아저씨가 휴지를 다시 달라고 한다. 그 이유를 물으니 휴지에 뭘 적어놨었는데 깜박하고 나에게 줬다며 미소 지었다.

그래서 휴지를 펴서 보니 한쪽에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이 아저씨는 브라질에 여행온 멕시코 사람인데, 며칠 전 이집트 사람을 만나서 함께 다니다 연락처를 휴지에 받아 적어 놨다고. 다행히 전화번호는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고 아저씨는 전화번호를 황급히 종이에 옮겨 적었다.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바라본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전경은 그야말로 최고 중의 최고였다.

‘세계 7대 불가사의’를 검새해보면 이곳 리오데자네이로의 거대 예수 조각상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7대 불가사의는 2종류가 있는데, ‘고대 7대 불가사의’와 ‘신 7대불가사의’로 나뉜다.

고대 7대 불가사의는 BC 2세기 전반 비잔틴의 수학자 필론의 저서로 알려진 ‘세계의 7대 경관’이 대표적이다. 그 장소로는 ▲이집트 기자 쿠푸왕의 대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로도스섬의 크로이소스 거상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핼리카르낫소스의 마우솔루스 왕 능묘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이다. 이중에서 현재까지 남아있는 곳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밖에 없다는데, 신 7대 불가사의는 2000년 스위스의 영화제작자 베른하트르 베버가 만든 민간재단에서 전세계에서 200곳의 후보지를 정한 후 6년 동안 전 세계 1억 여명의 인터넷과 전화투표를 통해 2007년 발표했다.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도 그때 신 7대 불가사의에 뽑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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