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샌 디에이고 스페셜 List '두번째 이야기'USA 스페셜리스트 팸투어 ‘샌 디에이고’ -下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사방이 뻥 뚫린 트롤리 사이로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도시만큼이나 유쾌한 가이드의 농담과 함께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마치 ‘무지개 다리’처럼 아름다운 코로나도 브릿지 너머로 환상적인 샌디에이고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졌다. ‘저 하늘 높이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당신이 꿈꾸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어요’라는 가사가 이처럼 어울리는 도시가 또 있을까. 여행하는 내내 이 노랫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난 스스로 생각하죠.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야’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취재협조=Brand USA, 싱가포르항공, 샌디에이고관광청>

샌디에이고의 발상지-올드타운

샌디에이고의 발상지로 다운타운에서 그리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한 ‘올드타운’은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이색적인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평화롭게 살아오던 땅에 1542년 에스파냐의 탐험가 카브릴로가 샌디에이고만에 도착하면서 캘리포니아가 유럽에 알려지게 됐으며, 이후 유럽의 선교사들이 곳곳에 성당을 세우면서 작은 마을들이 생겨났다고. 특히 샌디에이고 뿐만아니라, 캘리포니아 도시 생성의 역사가 곳곳에 녹아 있는 올드타운은 현재 역사적 건물들은 현존하고 있지 않으나, 당시의 목조 건물과 상점들을 복원해 옛날 모습을 재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올드 타운 플라자를 중심으로 멕시코 전통 토산품 가게, 선물 가게, 도자기 가게,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인기만점 트롤리, 1시간 남짓의 샌디에이고 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이색적인 분위기의 샌디에이고 올드타운
사방이 뻥 뚫린 트롤리 사이로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도시만큼이나 유쾌한 가이드의 농담과 함께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이곳에는 특히 샌디에이고를 투어하는 트롤리를 타기위해 온종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트롤리 투어’는 유쾌한 가이드와 함께 1시간동안 샌디에이고 곳곳을 누비며, 그에 얽힌 스토리들을 들어볼 수 있다. 트롤리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샌디에이고와 코로나도 섬을 잇는 ‘코로나도 브릿지’를 건널 때였다.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다리’로 손꼽히는 코로나도 브릿지는 최대높이가 61m, 길이는 3.4km에 이르며, 아름다운 ‘곡선’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치 비행기 활주로처럼 쭉 뻗은 다리위로 오르면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눈부신 바다가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과 마주하게 된다.

관광객뿐만아니라, 현지인들의 방문으로 언제나 활기로 넘치는 곳이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와 공연들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문화의 심장- 발보아파크

샌디에이고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발보아파크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미술관, 자동차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을 비롯해 전시관만 14개가 존재하며, 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공연으로 언제나 활기로 넘치는 곳이다. 특히 스페인·멕시코 등 제각기 다른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공원 곳곳에 위치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충만한 곳이다. 실제로 지난 6월 USA투데이의 여행전문 웹사이트인 ‘10 베스트닷컴’에서 美 50개 주의 10대 관광명소를 소개했는데 발보아 파크는 디즈니랜드, 요세미티 국립공원, 레이크 타호 등을 제치고 캘리포니아주 관광지 중 1위로 뽑힌바 있다.

발보아파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40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는 세계 최대의 동물원으로 전체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하루가 꼬박 걸릴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때문에 동물원 ‘투어 버스’를 통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특이했던 것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하지만, 동물들을 위해 철창이 아닌 유리나 자연 그대로를 옴겨 놨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가장 인기 스타는 단연 ‘판다’일 것이다. 2011년 기준으로 전세계 동물원 중 단 4곳에서만 사육하고 있을 정도로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판다 월드’에는 항상 긴 줄을 이어져있다.

일광욕을 즐기는 물개들

바다와 태양 그리고 절벽-라호야 코브 비치

수많은 사람들이 샌디에이고를 생각하면 야자수 늘어선 평화로운 비치를 떠올릴 것이다.

샌디에이고에는 수많은 비치들이 존재하지만, 특히 ‘라호야 코브 비치’는 산타모니카 비치, 라구나 비치와 함께 캘리포니아의 3대 비치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깍아지는듯한 절벽을 산책하다보면 해변가에 늘어져 일광욕을 즐기는 물개들을 심심치않게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일몰 때의 라호야 코브 비치는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정평이 나 있다. 뿐만아니라, 이곳은 예술가들의 마을로도 유명하다. 골목골목마다 자리한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화랑들을 둘러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다.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예술가 마을은 흡사 우리나라의 ‘달동네’의 느낌을 자아내기도.

키스하는 동상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USP 맴버들

여유로움 그 자체

샌디에이고는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도시다.

덥지만 습도가 없고, 연중 기분좋은 바람과 연중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샌디에이고 현지인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바라보는 것’, 이것만으로 샌디에이고 여행은 충분해 보였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한 ‘씨포트빌리지’에는 관광객들 뿐만아니라, 수많은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해변가를 끼고 늘어선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곳곳에서 열리는 크고작은 공연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일상을 한껏 느껴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씨포트 지역에는 현재는 운항을 마친 퇴역군함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미드웨이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어디선가 한번쯤은 봤었던 ‘키스하는 동상’은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해군과 간호사가 키스하는 이 장면은 원래 1945년 전쟁이 끝나자, 기쁨에 젖어 키스하는 하는 장면을 사진작가가 찍어 매거진에 실리면서 세계 2차대전의 종전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고.

동심속으로 -디즈니 랜드

즐거움과 감동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로스앤젤리스와 샌디에이고 사이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은 그야말로 캘리포니아 놀이의 중심으로 손꼽힌다. 대표적으로 ‘디즈니랜드’를 꼽을 수 있다. 페페 아빌라 애너하임관광청 담당자는 “애너하임은 샌디에이고나 LA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최고의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LA국제공항과의 거리도 멀리 않아, 굳이 렌터카를 이용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애너하임 숙소를 중심으로 ‘가성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뿐만아니라 애너하임에는 150여개의 호텔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숙소 선택의 폭이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히 애너하임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디즈니랜드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객들도 편하게 디즈니랜드를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랜드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화려한 '퍼레이드'

디즈니랜드는 미국의 만화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가 창립한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애너하임에 1955년 세계 최초로 개장,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디즈니랜드는 두개의 테마 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군데를 합쳐 105개의 놀이기구와 46개의 볼거리가 존재한다. 디즈니 파크는 어린 아이가 좋아할만한 볼거리와 가벼운 놀이기구가 많고, 어드벤처는 어른이나 좀더 큰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많다. 참고로 정해진 시간에 가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FAST PASS’를 이용하면 길 줄을 서지 않고 곧바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가슴 떨릴만큼 황홀한 순간, 메인 공연인 분수쇼 ‘World of Color’

무엇보다도 디즈니랜드의 꽃은 바로 화려한 ‘퍼레이드와 공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벤트와는 전혀 다른 압도적인 스케일과 공연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특히 디즈니랜드의 메인 공연인 분수쇼 ‘World of Color’는 가슴이 떨릴만큼 황홀한 순간이었다.

3기 USP 팸투어 in 샌디에이고, 애너하임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다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