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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만미식전(Taiwan Culinary Exhibition) 성황리 개최'눈, 코, 입 사로잡은 2017 대만 미.식.전(美食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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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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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입 사로잡은 2017 대만 미.식.전(美食展)'

동서양 아우르는 최고 요리의 향연

요리 기술과 여행 등 다채로운 테마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YWTC)에서 2017대만미식전(Taiwan Culinary Exhibition)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2017대만미식전에는 지난해 보다 더욱 규모가 커진 820개 부스, 16만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미식전을 주관한 대만관광협회 예쥐란 회장을 비롯해 교통부 호첸댄 부장, 총통부 첸 치엔 첸 부총통 등 귀빈 및 국내외 미디어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미식전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막식에서 예쥐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음식은 대만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대만 문화와 어우러져 만족에 가까운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음식문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만미식전'은 중화요리 및 유럽, 미주, 아시아의 모든 음식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의 장으로 음식 관계자 뿐만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해마다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미식전은 6개 테마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요리교육 :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요리에 대한 개념과 의식을 새롭게 형성시켜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 건강을 위한 웰빙조리법까지 많은 정보를 얻는다.

▶요리도구 : 최근 주목받는 신예 디자이너들의 스타일로 꾸며진 식기와 셰프들의 정교한 칼솜씨, 플레이팅 솜씨 등 요리에 관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요리재료 : 천혜의 기후, 다양한 지형, 근면 성실한 농부, 선진화 된 재배 기술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양질의 음식이 탄생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리여행 :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철도여행,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먹거리를 소개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요리기술 : 화려한 타이완> 미식쇼윈도> 요리이야기> 요리경연> 꽃보다타이중> 하카미식> 원주민 미식전> 해외요리테마>로 구성, 대만 및 해외 유명 셰프들의 요리기술과 예술작품에 가까운 요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요리기념품 : 대만의 특색 상품이 한곳에 모여 있어 지역 특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대만 미식전 전시회 주제관 중 유난히 눈이 가고 마음이 끌리는 특별관이 있어 심층 취재를 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대만관광협회의 창조적 노력에 대한 결실이기도 했던 특별관은 '광범위한 맛거리를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24명의 스타셰프가 하루 6명씩 요리시연과 음식설명을 곁들이며 아시아 음식, 채식주의 요리, 유럽 대륙요리, 디저트 등 타이퉁 토착민으로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통을 아우르며 서로 다른 출신국적과 요리 스타일, 요리에 대한 생각들을 조화시켜 '타이완의 환상적인 맛'을 세계에 소개하는 이름 그대로 특별 전시관이다.

이번 전시회가 과거와 다른 점은 ‘새로운 생각’, ‘과학기술적 컨텐츠’, ‘젊음’이라는 아주 새로운 키워드를 갖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포용적인 성품을 갖고 있어서 종교나 인종적 집단, 사회 계급을 이유로 음식을 피하지 않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대만 섬 전체가 세계의 요리솜씨를 맛보고 세계의 모든 맛과 전통을 기꺼이 수용하는 마치 실험용 주방처럼 된 이유이기도 하다.

 

 

요리사들은 공통된 배경을 갖고 있다. 타이완에서 자라났으며 맛의 감각을 개발했다. 재료, 기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요리법에 대한 그들 자신만의 해석을 어떻게 실현하는가에 대해 생각하는 독특한 방법을 배웠다.

새로운 사고방식은 젊은 셰프들에 의해 표현된다. 그들은 단순히 식재료를 혼합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타고난 맛을 나타내는 것을 더 강조한다.

타이베이 Lupitung 식당 Patrick Tsia 주방장은 전통적인 방법과 과학적인 정신을 결합하는데, 예를 들면 푹 삶은 소고기를 만들 때, 오래된 제조법으로 만든 마리네이드에 크기를 다르게 자른 고기를 온도를 다르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완성 될 때까지 시간적 간격을 두고 재운다.

Lingerie Weight Lien는 건조 숙성법 사용 / Hugo Lee는 디저트에 타이완 풍미를 더했고 / Yung-Cheng Chen는 희귀한 죽순을 이용했으며 / Paul Wei는 지역에서 나오는 재료를 이용 / Louis Chiang는 가죽 농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조달하는 등 각자의 개성을 살렸으며 모두가 Off-grade(등급미달) 재료를 쓰는 '낭비하지 않기' 원칙을 추구하는 요리사들 이기도하다.

또 최근 새로운 요리예술의 특징은 동서고금을 배합하는 것이다. 무작정 실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특징에 기초하고 있다.

전시회 첫날 특별관에서 만난 셰프의 이름을 물어봤다.

Andrea Bonafini=이탈리아 / Joseph Elias Vaz=인도 / Wing Law=상하이 / Gregor Chen=이란

또한, 이번 요리 전시회는 과학기술적 혁신을 가져왔다. 과거에는 유명한 요리사들의 요리법을 팜플렛 인쇄로 소개했으나 금년에는 QR코드를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요리사, 식당, 요리에 대한 정보를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요리사의 음식을 먹기 위한 예약도 QR코드와 EZ 테이블 플렛폼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스마트한 시대다.

요리사들의 나이가 젊어진 것 또한 특징이다. 과거에는 평균 50세였는데, 금년에는 대부분 평균 30-42세로 한층 젊어졌다. 이들은 선배들의 후견으로 튼튼한 기초를 쌓고 새롭고 활기차고 독립적인 생각을 펼치면서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하나 과거와 다른 것은, 각 전시관 부스들의 칸막이 벽에 틈새를 만들어 다른 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채소와 과일을 매달아놓는 예술작품도 선보이고 배경음악도 준비했다. 그리하여 좋은 식사가 단지 플레이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오감을 사로잡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7 대만미식전'의 820개 부스 중 한국부스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나, 대만의 전통 미식이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는 중요한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

내년 미식전은 2018년 8월10일~13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2752-2898

www.tcetva.tw

대만 타이베이= 변연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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