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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직원 복지도 “박사”여행사 최초 격주 4일 근로제 시범시행
  • 한국관광신문 한국관광신문
  • 승인 2017.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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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극장가서 영화 보고 네일아트 하러 갈 거예요.”

컴퓨터 모니터 위에 ‘나 오늘 찾지 마’라는 알림판을 내걸고 오후 3시에 회사를 나서는 박솔이 대리의 발걸음은 가볍다. 이 회사로 이직한 후 생긴 변화로 매달 나오는 ‘시간 보너스’로 자유시간을 즐긴다. 얼마 전 새로운 복지로 금요일 휴가가 결정된 다음엔 캘리그라피를 배워볼 예정이다.

여행박사가 시행하고 있는 ‘라운지데이’. 매달 한 번 3시간 일찍 퇴근하는 ‘조기 퇴근제’는 2015년 9월 시작한 이후 가장 선호도 높은 복지제도 중 하나로 정착했다. 최근엔 여행업계 최초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회사 인트라넷에 대표이사의 공지글이 전격 발표된 후, 직원들 뿐만 아니라 업계까지 후끈 달아올랐다.

불필요한 야근이 잦고, 주어진 유급휴가도 쓰지 못하다 보니 업무 피로도가 높고 일에 치여 자기 계발할 여유도 없다. 일과 가정, 직장생활과 여가활동을 양립하기 어려운 구조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 4일제 근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연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에서 한화로 인수된 한화종합화학은 인원 감축 대신 5조 3교대에 따른 주 4일제 근무제로 바꿨으며 정규직을 채용하는 공공기관 경북테크노파크는 입사 초부터 주 4일 근무자를 따로 모집하고 있다.

황주영 여행박사 대표는 “일을 덜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할 땐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쉴 땐 확실하게 쉬자는 것”이라면서 “직원들 삶의 질이 높아지면 고객 서비스 마인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주 4일 근무제는 급여 감축이나 기존 복지제도 축소 없이 근무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정되어 여행박사 직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이 제도는 8~10월 석 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여행박사를 이용하는 고객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완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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