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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이 선택한 단 하나의 여행박람회

하나투어가 주최한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방문객 10만명이 운집하며 여행업계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지난 1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진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 세계 760여 여행 관련 업체들이 1000여개 부스에 참가해 여행정보와 공연,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여름휴가를 앞둔 여행객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여행상품을 예약했으며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여행박람회를 즐겼다. 올해에는 B2C 일정이 9일부터 11일까지로 지난해보다 하루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은 5% 증가한 10만명을 기록했다. 현장 예약 매출과 3주간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여행박람회 매출을 합하면 4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4% 증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여행박람회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방문객 스스로 인생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유명 어트랙션들을 둘러보거나, 태국 트랜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 닌자들의 퍼포먼스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의 유명 공연을 관람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주 등을 맛보는 시식행사도 펼쳐졌다.

공동취재 =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이채현 기자 ych@ktnbm.co.kr

            유지원 기자 yjw@ktnbm.co.kr

 

“하나투어 추천여행지 홋카이도”

사사키 케이  북동북 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소장

올해 하나투어가 결정한 이번 여행박람회 추천 여행지는 일본 홋카이도다. “You only live once in Hokkaido”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여름의 압도적인 대자연과 겨울의 로맨틱한 은백색의 세계를 홍보하는데 집중했다. 홋카이도 전시관이 박람회장 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데다 대형 LED화면을 통해 훗카이도에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지난여름 성장률 37%를 기록하며 1만3500명이 방문한 일본 홋카이도는 평균기온 23도의 선선한 날씨 속에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청정자연·맥주·온천·역사 등 다채로운 여행매력이 있어 여행객이 늘고 있으며, 항공노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만? 나뜨랑 등 갈곳많아” 

김진호 베트남항공 마케팅부 사원

지난 3월 하나투어의 베트남 패키지여행 수요는 전년 동월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낭이나 하노이의 경우 전체 방문객 중 한국인 방문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에 맞춰 베트남항공 역시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방문객을 위해 호치민·하노이 노선에 최신 기종인 A350 투입해 오전 편 스케줄을 운항한다. 특히 A350 비즈니스 클래스는 여행자들은 비행 중에도 지상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에는 이 외에도 나뜨랑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태국마사지 받으며 스낵 즐겨요” 

한송이 태국관광청 마케팅 담당과

하나투어 박람회는 많은 이들이 찾는 만큼 홍보에 가장 적합한 박람회라고 생각한다. 태국관광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태국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먼저 방문객들이 태국 보쌍우산애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치앙마이의 작은 마을인 보쌍은 화려한 우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태국 북부뿐 아니라 전역에서 보쌍 우산의 유명세는 대단해 태국 특산품 반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설명이 필요 없는 태국마사지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노곤함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스위스여행 그랜드하게”

김현주 스위스관광청 차장·조원미 과장

스위스 전역을 연결하는 1643km 루트를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4가지 언어권과 5개의 알프스 고갯길, 11곳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그리고 2개의 습지와 22개의 호수 등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숨겨진 매력을 찾아가 볼 수 있는 ‘스위스 그랜드투어’를 방문객들에게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최근 한 나라를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모노 데스티네이션에 딱 어울리는 점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그동안 TV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장소에 관한 문의도 부쩍 늘었다.

 

“애틀란타 직항 신규취항”

박희경 델타항공 차장

기존에 운항해 온 인천에서 디트로이트와 시애틀 2개의 직항노선 뿐만 아니라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애틀란타 직항편 신규 취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로써 미주 외항사로는 최초로 인천공항에 3개의 미주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번 애틀란타 신규노선에 도입된 항공기는 B777-200LR 기종으로 291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델타항공을 통해 북미 뿐 아니라 멕시코, 카리브해와 남미 등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캐나다 가는 꿈의 항공기” 

감상아 에어캐나다 과장

올해로 한국 취항 23주년을 맞이한 에어캐나다는 현재 인천에서 밴쿠버와 토론토로 직항노선을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밴쿠버 노선에, 2016년 토론토 노선에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드림라이너 B787기를 도입했고, 더불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운영으로 장거리 탑승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국과 캐나다 최다 운항 중인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64개 도시, 미국 57개 도시를 비롯해 중남미까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연결편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화제작 드라마 ‘도깨비’ 방영 이후 촬영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퀘벡에 대한 방문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유일한 직항 주 5회로 증편” 

이정은 LOT 폴란드항공 과장

최근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이들 사이에 동유럽과 발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인천과 바르샤바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해 이목을 끌었던 LOT 폴란드항공은 현재 화, 목, 금, 토, 일요일 ‘주5회로 증편’해 운항 중이다. 하계시즌에 이어 동계시즌에도 주5회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LOT 폴란드항공의 경우 30~40분의 매우 빠른 환승 시간과 함께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과 발칸 그리고 유럽의 다양한 도시로 최단 시간 연결편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떠오르는 가족 여행지” 

김빛남 세이셸 관광청 소장

예전에는 “세이셸이 뭐야?”라는 반응 있었던 반면 이번 하나투어 박람회에선 “세이셸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만큼 세이셸이 많이 성장 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3000명 송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약 1만명이다. 하나투어 담당자가 세이셸 부스를 방문 한 뒤 바로 가족여행 상품을 늘려야겠다고 말할 만큼 요즘 세이셸은 가족여행객에게 ‘핫’하다. 실제로 허니무너 뿐 아니라 모든 면이 다 다른 해변과 사람보다 더 많은 거북이를 보기위해 가족여행객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스타 팔로워 900명 증가” 

정하늘 투어팁스 사원

투어팁스에선 인스타그램 오픈을 기념해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무료 맵북과 뱃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를 통해 하나투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통해 약 900명 정도 증가했다. 보통은 팔로우에 대한 대가가 기념품이나 음료 등을 증정하는 다른 이벤트와 달리 투어팁스는 여행과 본질적으로 연관된 ‘맵북’을 증정했기 때문에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는 곧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 관람객이 여행 자체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해 여러 면에서 모두 뜻 깊었던 박람회였다.

 

“공들인 만큼 인기 좋은 테마여행” 

최은지 하나투어 테마여행기획팀 과장

하나투어는 지난해 ‘테마여행기획팀’을 신설하고 패키지 여행상품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지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일반테마상품’, 테마와 관련된 전문가와 동행하는 ‘전문테마상품’도 있다. 이번 박람회 역시 많은 방문객이 관심을 가졌는데 역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으로 그 중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테마상품이 인기가 높았다. 현재 알려진 상품들 외에도 여러 가지 테마상품이 준비돼 있다.

유지원 기자  yjw@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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