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뉴스레터-헤드라인
한국관광산업 새 시대 맞아 정부, 산학계 협업 필요2017 한국 국제 관광세미나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 기술력 관광에 접목해 관광산업 서비스경쟁력 확보해야"

바야흐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도달했다. 4차 산업 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혁명 시대로 우리가 흔히 아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의 새로운 기술 혁신을 뜻한다. 여행업계 역시 정보통신기술과 다양한 방법으로 융합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학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은 새 시대를 맞아 한국 관광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계와 학계 및 정부의 협업을 유도하고자 ‘4차 산업혁명시대와 관광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7 한국국제관광세미나를 열었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이날 세미나는 최규학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현재 국제관광인포럼 회장과 변우희 한국관광학회 회장, 베니토 벤존 주니어 필리핀 관광청 차관, 욜란다 페르도모 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 찬조 회원 프로그램 국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조현제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관광에 접목해 관광산업의 서비스경쟁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변우희 한국관광학회 회장은 “4차산업이 관광기업전반에 걸쳐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혁신적 모델을 정립해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활용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이 자리가 관광산업의 선진화에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니토 벤존 주니어 필리핀 관광청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국제관광전과 4차산업혁명시대와 관광산업의 미래 포럼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필리핀은 그동안 관광지로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작은 섬 보라카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됐다. 이는 이 자리에 있는 많은 여행업계분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오늘 포럼으로 앞으로 관광지를 알릴 더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욜란다 페르도모 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 찬조 회원 프로그램 국장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는 관광지가 군과 민의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계획, 개발, 규제, 관리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차원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김 수석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은 시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더 큰 시장을 이루게 됐다. 과학기술과 인간은 경쟁구도가 아니라 깊이 있게 연결되고 융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산업인 관광의 영역 역시 더욱 확장됐다”며 ‘제4차 산업혁명기술과 관광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김남조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은 “정권교체로 관광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이때 4차산업혁명과의 공존 방법을 모색할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세미나는 곽용환 고령군수가 ‘중소도시 관광산업의 성공사례: 경북 고령군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고령군은 3만6000명의 인구를 지닌 도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역사문화도시다. 최근 경북 고령군 고령읍을 고령군 고령 대가야읍으로 변화시킬 만큼 대가야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이다. 또한 고령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이 대가야 역사자원으로 2013년 첫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엔 세계 유산 등재로 우선추진대상이 됐다. 이를 포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지닌 역사자원을 바탕으로 ‘대가야문화체험도시’ 슬로건으로 2018년까지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곽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가야사 복원을 꼽았다. 대가야문화체험도시 고령의 관광산업 역시 미래가 밝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찌빅자포브 비아체슬라바 러시아 브리아트 공화국 셀렌진스키주 주지사가 ‘러시아 관광 현황과 지방 도시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울란우데는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의 수도로 러시아와 아시아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2000년 전 고대국가를 건설한 흉노가 살았던 고대의 역사를 지닌 도시로 부랴트 서커스, 오페라와 발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다양한 등급의 호텔과 저렴한 호스텔을 제공한다.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가이드 대회에서 우승을 두 번 할 정도로 울란우데 가이드들 역시 전문성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찌빅자포브 비아체슬라바 주지사는 “울라우데 관광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친절함과 다채로움이다.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 패널은 김강석 SBS 보도본부 국장의 ‘4차산업혁명 관광산업의 미디어 핵심 컨텐츠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방송 등 미디어산업이 가장 먼저 붕괴되고 있다. 김 국장은 “유투브나 넷플레스의 핵심기술은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이다. 결국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융합되고 재창조되어 새롭게 혁신되어야 한다. 여행업계도 서비스 부문에서 부가가치를 새롭게 만들어 내려면 심리학 사회학 등 인문학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는 전통자원과 관광콘텐츠를 스토리텔링으로 결합시켜나가는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구철모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관광 컨텐츠의 미래 대응 전략’으로 진행해 스마트관광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스마트관광이란 전통적인 관광 기반에 인터넷 기반을 결합시켜 관광객이 다양한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구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관광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정부, 시민사회는 자신의 조직을 디지털 기술의 효율성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하기위해 노력해야한다. 또한 모든 면에서 혁신에 앞장서야하며, 가격을 인하해 경쟁력을 갖추려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재화와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 방법으로 제공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경제 논리와 조직적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김들풀 ICT 애널리스트이자 IT NEWS 대표의 ‘미래기술 기반 관광산업 동향 분석’으로 진행됐다. 여행 트렌드가 관광보다 경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과 각종 어플리케이션 등의 기술발전은 기존 여행업의 구조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빅데이터, 고객맞춤형, 클라우드 등의 키워드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업체들은 기술 투자와 함께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그러한 창조적 긴장감이 이 자리를 만들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내엔 이렇다할 인공지능과 데이터 전문가가 부족한 형국이다.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어떻게 빅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정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