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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서 한 템포 쉬어가자한국관광공사 6월에 가볼만한 곳

어느새 2017년 상반기를 마무리할 6월이 왔다. 새해를 시작하며 세운 목표와 다짐을 다시 돌아봐야하는 요즈음, 바쁘게 달려온 당신에겐 한 템포 쉬어갈 시간이 필요하다. 몸도 마음도 지치는 이때 그동안 수고한 나에게 휴양림에서 산책을 선물해보자. 한국관광공사가 6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국내 인기 휴양림을 소개한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보약같은 숲,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경기 양평군 단월면 윗고북길

양평에 자리한 산음자연휴양림은 화려하진 않아도 너그러운 여유가 있는 곳이다. 숲이 가진 인내심, 생명력, 인자함으로 아지트로 삼고 싶을 만큼 포근함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마음을 다독이는 치유의 숲을 품었다. 청정 도시로 알려진 양평은 찾아갈수록 마음이 물드는 곳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자연정화 공원 세미원, 용문산 용문사로 향하는 산책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수숫단 오솔길까지. 자연과 어우러진 모든 길이 양평으로 난 셈이다.

산음자연휴양림 내 ‘산림치유센터’는 산림치유지도사 다섯 명이 상주해 명상과 숲속체조 등 산음휴양림만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용객이 휴양공간에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양평군청 관광기획팀 031-770-2068

 

산골 유토피아, 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강원 양양군 서면 미천골길

6월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청정한 계곡이 펼쳐진 강원도 첩첩 산골로 가보는 건 어떨까. 백두대간 구룡령 아래 자리한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은둔하기 좋은 곳이다. 울창한 숲길을 지나 신비로운 불바라기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에 발 담그고 세상을 잠시 잊어보자.

휴양림에서 묵은 다음 날에는 양양의 바다를 찾아간다. 가는 길에 해담마을에서 수륙양용자동차 타고 스릴을 즐기고, 송천떡마을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떡도 맛보자. 갈대가 흐드러진 남대천연어생태공원을 거닐고, 푸른 바다가 펼쳐진 낙산사에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미천골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 3개소에 84면의 야영데크가 미천골 계곡에 따라 조성돼 있어 자연을 즐기려는 캠핑족에게도 인기가 높다.

주변에는 신라시대 불교 유적지인 선림원지와 탄산약수가 샘솟는 불바라기약수터가 있으며 낙산사, 하조대, 설악산 등 유명한 관광지도 인근에 위치, 캠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문의: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229

 

싱그러운 숲, 홍성 용봉산자연휴양림

충남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2길

용봉산은 해발 381m로 야트막하고,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고 만지고 보고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자연 체험 공간도 갖췄다.

휴양림 내 산림전시관에 자연물을 이용한 공작만들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숲 체험을 통해 얻은 감성으로 편지쓰기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숲 해설가가 동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늘 예약이 꽉 찰 만큼 반응이 좋다. 등산로는 2시간 코스부터 3시간 30분이 걸리는 종주 코스까지 3개가 있고, 가볍게 산책하고 싶다면 산림휴양관과 숲속의집을 둘러싼 숲길이 좋다. 숲길이 짧아 아쉽다면 좀 더 멀리 용봉사까지 다녀와도 괜찮다.

홍성은 산과 바다, 역사적 명소를 두루 갖췄다. 조선 시대에 축성한 홍성 홍주읍성, 한용운선생생가지, 한국 현대미술의 거목 이응노 선생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을 함께 둘러보고,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천수만 권역의 속동전망대와 일몰이 아름다운 궁리포구도 빼놓지 말자.

문의: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041-630-1255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전남 보성에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자연 속에서 힐링은 물론, 짜릿한 모험까지 가능한 마법의 숲이다. 더늠길은 능선을 넘나들며 울창한 숲길을 걷는 무장애 산악 트레킹 코스로, 5.8km 전 구간이 평평한 데크로 만들어졌다. 초록빛 풍경을 따라 바람과 새소리가 흐르는 힐링 로드다. 스릴 넘치는 짚라인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에코어드벤처도 어른, 아이에게 모두 인기 있는 숲 속 체험 시설이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MT 및 기업체 워크숍이나 각종 동호회 모임의 최적지로 꼽힌다.

보성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봇재에서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겨보자. 봇재는 보성읍과 회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곳으로, 보성의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차산업과 차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시골 간이역과 197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광주 이씨 집성촌인 강골마을은 황토 돌담을 따라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최근에 문을 연 비봉공룡공원과 홍암나철기념관도 한번쯤 들러보자.

문의: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13

제암산자연휴양림 061-852-4434

 

국내 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

전남 완도군 군외면 초평1길

완도수목원은 1991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한 난대 수목원이다. 푸르른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사시사철 녹음을 자랑하는 붉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수가 주를 이루고, 완도를 대표하는 완도호랑가시가 자라는 곳이다. 울창한 난대림을 바라보고 거닐면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정화된다.

완도의 상징인 완도타워에는 최근 모노레일이 개통했다. 48인승 대형 모노레일로 사방이 커다란 유리창이라, 완도 읍내와 다도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외부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매일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볼 수 있다.

완도는 해상왕 장보고의 섬이다. 약 1200년 전 동아시아의 바다를 주름잡은 신라인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았다. 올해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장보고대교가 개통하면 고금도와 약산도(조약도)는 물론, 고금대교를 건너 전남 강진이나 장흥으로 향하는 여정이 더욱 쉬워진다.

문의: 완도군청 관광정책과 061-550-5410

 

다도해 옆 편백 바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암로

남해는 ‘다도해의 보물섬’이라 불린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227ha에 이르는 편백과 삼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다. 피톤치드는 특유의 살균 효과 덕분에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 질환에 좋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신을 맑게 해준다. 편백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알려졌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4~8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이 37개 있으며 숲속수련장(64인실) 1동, 야영시설 20개가 마련돼 있다. 기타 부대시설로는 취사장, 샤워장, 잔디광장, 족구장과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남해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우러진다. 오래전에 문 닫은 폐교를 예술 공간으로 바꾼 해오름예술촌, 이름처럼 은빛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상주은모래비치, 바닷길이 갈라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문항어촌체험마을, 이순신 장군의 가묘가 있는 남해 충렬사 등도 이 지역의 보물이다.

문의: 남해편백자연휴양림 055-867-7881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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