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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 인생에 한번쯤···너랑나랑 그랜드서클

돌고 도는 인생에 한번쯤···

너랑 나랑 그랜드서클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지능과 신체적 조건을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외톨이 소년이 세상의 편견을 딛고 성장해가는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 포레스트 검프. 진정한 삶의 의미를 제시하는 이 영화는 명대사들과 함께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힌다. 특히 영화 속 포레스트 검프가 연인이자 반려자인 제니가 떠나자 그녀에게 선물받은 운동화를 신고 미국 대륙을 달리기로 횡단하는 장면은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렇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는 포레스트 검프의 말처럼, 인생에 한번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미국 ‘그랜드서클’ 루트는 아마도 ‘인생 여행’이 될 것이다.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민다엽 기자 mdy@ktnbm.co.kr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

미국 전역을 3년 넘게 뛰던 포레스트 검프가 돌연 달리기를 멈춘 장소가 163번 국도 위, 뒤로 ‘모뉴먼트 벨리’가 보이는 지점이다. 유타주와 애리조나주 접경에 있는 나바호 국립 인디언 공원에 속하는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는 5000만년 전 단단한 사암으로 이뤄진 평평한 고원지대였지만 기나긴 세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깎여져 지금처럼 바위들은 땅에서 솟은 것처럼 만들어졌다. 주변 곳곳에 흩어져 있던 화산들도 이제는 화성암으로만 남아있는데 그 높이만 무려 457m에 달한다고,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라면 높이 91m에 폭은 2m에 불과한 바위기둥인 ‘토템’을 꼽을 수 있다.

이처럼 신비스러운 모뉴먼트 벨리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그랜드서클(Grand-Circle)이다. 이는 미국 서부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4개주를 통칭해 부르는 말로, 이 지역들의 국립공원을 따라 약 2250km에 달하는 커다란 원 모양으로 동선이 그려져 이와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그랜드서클에서는 일명 ‘3대 캐니언’이라 불리는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을 비롯해 사진작가들 사이에 “눈과 마음, 영혼에 축복을 내리는 곳”이라 불리는 앤털로프캐니언(Antelope Canyon), 기묘한 바위덩어리와 마주하게 되는 아치스 국립 공원 등이 포함돼 있다.

163번 국도 위 모뉴먼트 벨리를 배경으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과 똑같은 포즈를 취한 USA 스페셜리스트 그랜드서클팀

노경택 참좋은여행 미주팀 사원은 “지난해 9월 제2기 USA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하고,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미주 팸투어 기회를 통해 그랜드서클을 다녀왔다”며 “개인적으로 모뉴먼트 벨리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163번 국도 위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기를 멈춘 지점에서 동행한 조원 10명과 함께 영화 속 장면과 똑같은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영화와 비교해 봤는데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덧붙이자면 내가 포레스트 검프역을 맡았다”고 미소지었다.

인디언족인 나바호의 언어로 ‘거대한 돌들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해발 1676m의 고원지대로 황무지를 연상케하는 광활한 대지 위 기암괴석과 시간과 빛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는 색채가 인상적이다. 자동차로 ‘17마일 시닉드라이브’를 돌아보면 다양한 각도의 파노라마뷰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혼자보단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아치스 국립 공원에서 찍은 사진은 노경택 사원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돼 있다. 약 한시간의 트래킹 끝에 대면한 높이 16m, 폭 10m 정도로 5층 건물과 맞먹는 거대한 크기의 ‘델리키트 아치’는 비와 바람 그리고 세월이 만들어낸 섬세하면서도 거대한 아치 모양의 돌덩이가 내려앉을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선사한다.

노경택 참좋은여행 미주팀 사원

델리키트 아치 아래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은 인생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느낀 노경택 사원은 “더불어 통신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다보니 조원들과 더욱 친밀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광활한 공간에서, 여행에 있어 동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그랜드캐니언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은 1979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20억년 지구의 역사와 속살을 느껴 볼 수 있다. 브라이스캐니언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의 경우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첨탑처럼 생긴 셀수없이 많은 바위기둥들이 펼쳐내는 장관은 언제봐도 감동적이며 일출과 일몰 때 뷰포인트가 압권이다. 특히 해발 2539m에 위치한 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는 원형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운지 미국관광청 대리

자이언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은 수억년 전 바다였던 곳이 현재 3000m 높이로 솟아 오른 곳으로 단단한 지반사이로 거센 물결이 지나가면서 24km에 달하는 협곡을 만들어냈다.

이운지 미국관광청 대리는 “오랜 시간 범람을 거듭하며 협곡에 통로가 생성된 앤털로프 캐니언을 걸었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영양이 캐니언에서 뛰놀던 시대에서 비롯된 지명의 이곳은 사암협곡으로 개성만점의 빛과 색깔, 형태가 어우러져 독특함을 뽐내는 마법같은 곳으로,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꼽는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곤 한다”며 “계절적으로 태양빛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여름이, 시간대는 정오가 가장 좋다”고 추천했다.

USA 스페셜리스트 단체사진 “인생에 한번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그랜드서클로

이어 “아무래도 보고도 믿기 힘든 대자연의 규모이다보니, 혼자보단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돌고도는 인생에 한번쯤 그랜드서클을 꼭 찾아보길 바란다”며 USA 스페셜리스트들과 동행했던 추억사진을 보여줬다.

<미국 대륙횡단 중 만나는 그랜드서클>

업계 최초로 LA부터 뉴욕까지 이어지는 15박17일과 17박19일의 미국 대륙횡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푸른투어를 통해 '그랜드서클'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푸른투어의 미국 대륙횡단 일정에는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모뉴먼트밸리, 아치스캐년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10차 출발까지 진행됐으며 지난 4일에 출발한 11차도 예약이 마감됐다. 올해의 경우 12차 뉴욕~LA 17박19일(7/23~8/10), 13차 LA~뉴욕 15박17일(8/9~8/25), 14차 LA~뉴욕 15박17일(9/10~9/26) 등이 준비돼 있다.
여행사 조인이나 맞춤형 인센티브도 가능한 만큼, 보다 자세한 내용은 푸른투어 서울지사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푸른투어는 2006년 뉴저지 본사 설립 이래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한국 서울에 지사를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LA지사도 오픈하며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의 여행 업무를 모두 직영함으로써 서비스의 품격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문의 : 02-739-0890

 

 

 

 

 

 

 

 

 

 

 

 

 

 

 

신동민 기자  sdm@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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