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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일반여행업이 낫네!국내‧외 여행업자 불만 가중

국내‧외 여행업자 불만 가중

각종 불이익 많아 변경원해

폐업신청과 재등록 수고로움

 

일반여행업이 아닌 국내, 외 여행업체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일반여행업에 비해 사업 영역 의 한계가 많기 때문인데, 업종 변경 또한 쉽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A 랜드사 대표는 5년 전 6000만원 밖에 없어 자본금 2억이 자격요건이던 일반여행업에 등록하지 못하고 국외여행업에 등록했다. 그는 “최근 지자체의 사업모집이나 공제에서 시행하는 대출 요건을 확인 했을 때, 대부분 지원자격으로 국내 혹은 국외 여행업이 아닌 일반여행업을 두고 있었다”며 “관련 담당자에 문의하자 별다른 이유는 없지만 지원자격 요건으로 이미 굳어져있어 어쩔 수 없다고 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보면 관광사업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구별한다.

우선 국내여행업은 국내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국외여행업은 국외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이다. 일반여행업은 국‧내외를 여행하는 내국인뿐 아닌 외국인까지 대상으로 해 포괄적인 개념이다.

B 랜드사 대표는 “언젠가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교포가 상품문의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국외여행업에 등록돼있어 판매를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일반여행업으로 재등록 했다”고 말했다.

여행업등록은 해당 지역 구청에서 관련 서류를 구비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대차대조표나 영업용 자산명세서 같은 공인회계사 또는 세무사가 확인한 서류들이 필요해 간단한 과정은 아니다. 이에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이도 있다. C 랜드사 대표는 “구청 직원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국내 여행업과 국외여행업에 모두 등록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둘 다 등록해도 외국인을 고객으로 맞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에 업종 변경이 불가능하고 폐업을 신청한 뒤 다시 등록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구비서류를 위해 세무사를 찾아가야해 추가로 6~70만원이 소모될 것 같아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부터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여행업 등록 자본금 기준을 기존의 절반으로 인하했다. 이로 인해 일반여행업등록 자본금은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국외여행업은 6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국내여행업은 1500만원으로 인하됐다.

A 랜드사 대표는 “국내, 국외, 일반 여행업 모두 자본금이 인하됐지만 많은 이들이 일반여행업 등록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6월까지 서둘러 일반여행업으로 재등록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정아 기자  sja@ktnb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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