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이슈
文, 관광산업 조타 잡을까?

시장 다변화·민관 협업체

직속 4차산업혁명위…‘빅데이터’

금강산 및 호남지역 관광 활성화

 

지난 5월10일 문재인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끝났다. 관광업계 역시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장관이 구속되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바, 정부 출범이 새로운 에너지로 더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정부 정책의 골자가 잡히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나 향후 관광분야에 어떤 바람이 불지, 그의 대선 공약과 당 정책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관광분야 대선공약에 ‘쉼표 있는 삶, 관광복지사회를 실현’을 슬로건으로 삼고 관광분야에 있어 ▲관광복지사회 실현 ▲관광산업의 질적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부문으로 나눴다.

향후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서는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와 사회적 약자 우대를 그 방안으로 삼았다. 지역분권적 관광지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는데 특히 관(官) 중심 관광산업을 민(民)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 친화적 관광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한 바 최적화된 온라인 플랫폼 운영으로 개별여행객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설치를 통한 Smart KOREA 구현 공약도 눈에 띈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지원될 것으로 보이는데 관광업계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자리 확대정책 연장선에서 보자면 지난정권에 이어 스타트업 및 벤처 창업에 많은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공약에서 ICT 연계 융합관광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원과 혁신적 관광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 그 방안에는 정부가 중요기업과 혁신 창업기업의 구매자가 되면서 마케팅 대행사 역할 수행하는 것 등이 있다. 각종 창업지원 펀드에 대한 지원을 확대도 있다. 현재 창업지원 펀드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안보정책 관련, 금강산 관광도 무리 없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관계 역시 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사드보복을 철회해 달라”고 직접 요청한 만큼, 좋은 분위기로 환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중국 관광 재계를 노리는 여행업계들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표밭인 호남지역의 경기활성화 정책도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이전 더민주당의 정책을 보자면, 보성~목포간 남해안 철도 전철화, 서울~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 여수(해양) 관광특구 지정 등 상당부분이 관광산업 육성에 골자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및 달라질 대북·한중 관계 외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듯 보인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 측은 지난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관광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민간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반기는 입장이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 협회 관계자는 “그간 문체부가 식물화 되면서 추진할 수 없는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 빠르게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A여행사 관계자 역시“관광에 대한 실질적 지식을 갖고 있는 분들이 와 관광산업을 육성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지환 경희대 호텔관광과 교수는 “중국 관광 관련 초반에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장기간 힘들 수도 있어 보인다”고 하면서도 “관광벤처와 관련 실질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새로운 문체부 장관에는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채현 기자  ych@ktnbm.co.kr

<저작권자 © 한국관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채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