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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0화 펜팔친구를 찾아 떠난 세계일주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는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바티칸 시국이 있다.

바티칸 시국은 면적이 0.44제곱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아 우리나라 독도 크기의 2배정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인구수는 1000명이 채 못 된다고 하니 어느 고등학교 전교생 정도의 인원이 국가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를 떠나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북쪽으로 올라온 나는 로마에 도착하게 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의 교황청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북서부의 바티칸 언덕에 위치한 바티칸 시국, 교황청은 언제나 입장하려는 많은 관광객 때문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는 말을 듣고는 최대한 사람이 없을 때 방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로마 지하철을 타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럼에도 도착하자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줄의 가장 끝에 서서 잠시 후 뒤를 돌아보니, 내 뒤로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있는지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엄연히 이탈리아와 분리되어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들어갈 때 여권 검사는 하지 않는다. 그냥 입장권만 사서 입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황청 내부는 어느 박물관 못지않게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물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마침 한국인 가이드분이 유물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림으로 보던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교황청 내부에 있는 성물방에도 가봤다.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있는데 앞에 계시던 수녀님께서 한국말로 말을 걸어 주셨다. 생각지 못했던 한국말을 듣게 돼 신기했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어 보니 한국에서 봉사활동으로 로마에 오게 되었다고.

수녀님께서 나에게 로마에 얼마나 오래 머무를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3일 후 일요일에 교황님께서 밖으로 나오셔서 그때 만나 뵐 수도 있다며 그날 다시 오라고 말해줬다. 교황님을 만나 뵙고는 싶지만 일정 때문에 다시 오기 힘들어 무척 아쉬웠다. 그래서 교황님의 사인이 들어간 엽서를 사는 것으로 아쉬운 마음을 대신했다.

그러고보니 주변을 둘러보니 참 많은 수녀님들이 계셨다. 로마는 전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수녀님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하던데, 이곳 뿐만 아니라 정말 로마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서 이곳저곳에서 수녀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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